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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모텔 방화한 10대 여성 체포

아시아투데이 김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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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연기흡입, 병원 이송…9500만원 재산피해 추산

서울 혜화경찰서. /김서윤 기자

서울 혜화경찰서. /김서윤 기자



아시아투데이 김서윤 기자 = 서울 종로구 모텔 건물에 불을 낸 혐의를 받는 1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방화 혐의로 10대 여성 김모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전 8시께 투숙 중이던 모텔 객실에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화재는 7층짜리 모텔 2층에서 시작돼 발생 1시간 15분만인 오전 9시 21분께 진화됐다.

연기를 흡입한 6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을 포함해 34명이 구조됐고, 8명이 자력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이번 화재로 모텔 건물 일부가 그을리고 가재도구가 소실돼 약 9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경찰은 3일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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