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출산율 높이려면 여학생 1년 일찍 입학시켜라"…정부기관 '황당' 제안

머니투데이 차유채기자
원문보기
기사 내용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사 내용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출산율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로 '여학생의 1년 조기 입학'을 정부기관이 제안한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들 사이에서 "황당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은 지난 5월 30일 '생산기능인구 비중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재정 정책 방향에 대한 제언'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제안된 저출산 정책 중에는 '교제성공 지원 정책'이 포함돼 있었다.

해당 정책은 "남성의 발달 정도가 여성의 발달 정도보다 느리다는 점을 고려하면, 학령에 있어 여성들은 1년 조기 입학시키는 것도 향후 적령기 남녀가 서로 매력을 더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에 기여를 할 수도 있을 것이며 해당 정책은 본 분류에 포함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진=한국조세재정연구원 '생산기능인구 비중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재정 정책 방향에 대한 제언'

/사진=한국조세재정연구원 '생산기능인구 비중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재정 정책 방향에 대한 제언'



그러나 여학생의 조기 입학이 실질적으로 남녀 교제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비롯해 구체적인 수치 및 기대효과 등은 언급되지 않았다.

이에 한 누리꾼은 "굉장히 입체적으로 소름끼친다"며 "남자애들보다 어린 여자애들이 학교 다니면서 성장하는 내내 한 살 많은 오빠들, 연상들한테 둘러쌓여 자라는 거 아니냐. (그러다 보면 나이가 많으니 어렸을 때부터) 남자가 여자보다 윗서열로 인식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특정 성별 조기 입학이라니 정말 충격적이다", "이게 출산율을 회복할 수 있을 거라고 보는 건가", "여학생을 학생이 아닌 여자로 보는 건가"라며 부정적인 목소리를 냈다.

해당 보고서에는 이외에도 "결혼으로 인해 세제, 재정, 규제적으로 부부들이 받는 혼인 페널티들을 집대성하고, 해당 불이익을 조정하는 한편, 오히려 결혼을 할 경우 안 하는 경우보다 받을 수 있는 각종 혜택을 높여주는 방안이 해당 정책으로 분류될 수 있을 것"이라며 '결혼의지 제고 정책'도 필요하다는 주장이 담겼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군 한영 이혼설
    박군 한영 이혼설
  2. 2임성근 음주운전 논란
    임성근 음주운전 논란
  3. 3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4. 4윤민수 이혼 후 근황
    윤민수 이혼 후 근황
  5. 5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