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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이 무료야" 요즘 해외여행은 체크카드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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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해외에서 카드를 쓸 때 이른바 트래블 카드로 불리는 체크카드를 쓰는 분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환전수수료 무료라는 조건과 굳이 은행을 안 가도 환전을 할 수 있다는 등의 이점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류환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외로 출국을 앞두고 환전을 체크카드로 했다는 분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봤습니다.


[서예은/광주광역시 치평동 : 예전에는 저희가 돈을 직접 찾아가지고 (환전을) 해야 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제 어플로 하니까 시간도 많이 절약되고 수수료에 대한 혜택이 너무 많아 가지고 되게 편하고 좋은 것 같아요.]

[김정수/경기 수원시 : 옛날에는 여행할 때 돈이 얼마가 들지 모르니깐 50만 원 쓸 것 100만 원을 저희가 은행에서 수수료 내고 인출했다면, 지금은 그냥 100만 원 넣고 50만 원 쓰면 50만 원은 그냥 바로 남는 돈은 바로 저희 그냥 계좌로 넣을 수 있어요. 수수료 없이. 그게 좋은 것 같아요.]

이런 이유로 환전 수수료 혜택을 주는 체크카드인 이른바 트래블 카드나 모바일 앱 사용자가 최근 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체크카드 해외 사용액이 지난해 4분기보다 5.6%나 늘었고 반면 신용카드 사용액은 1.8% 줄었습니다.

환전수수료 무료를 앞세운 카드사들의 공격적 마케팅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2년 전 하나카드가 가장 먼저 상품을 출시해 50% 넘는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고, 신한과 우리, KB국민도 이 시장에 뛰어들어 점유율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인터넷은행 한 곳이 평생 환전 수수료 무료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앞세워 이 시장을 흔들고 있습니다.

[김승환/토스뱅크 외환담당 총괄 PO : 저희 같은 경우는 영업점도 없고 현찰을 실제로 보유하고 관리하는 비용이 없기 때문에 그런 중간에서 발생하는 비용들을 최소화 시킬 수 있었고, 외화를 조달하는 과정에 있어서도 수기로 하는 것이 아니라 좀 전산적으로 자동화를 많이 시켜서 조금 더 고객이 환전을 하실 때마다 저희가 바로바로 그때그때 저희가 더 저렴하게 외화를 조달을 해서 고객분들에게 더 저렴한 가격에 외화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현을 했습니다.]

올해 들어 4월까지 해외 관광객은 954만 명으로 코로나19 전인 2019년 동기 대비 94% 수준에 달했습니다.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해외 여행객을 붙잡으려는 카드사들의 마케팅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 분출과 카드사들의 공격적 마케팅이 맞물리면서 해외 체크카드 사용액은 신용카드와 격차를 줄이며 올 한 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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