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3.4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바이든, 오차범위 내 우세…트럼프 지지층 더 결집

연합뉴스TV 임민형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바이든, 오차범위 내 우세…트럼프 지지층 더 결집

[앵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유죄 평결이 나온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오차범위 내 근소한 우위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트럼프의 극성 지지자들은 더 결집하고 있어 타격은 그리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민형PD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유죄 평결 다음 날,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날 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재판이 불공정했다고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5월31일)> "우리는 이 사기에 대해 항소할 것입니다. 조작된 재판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입니다. 11월 5일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중요한 날임을 기억하십시오."


특히 11월 대선에서 자신과 맞설 조 바이든 대통령을 겨냥해 "그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이라고 쏘아 부쳤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작된 재판' 주장을 신랄하게 맞받아쳤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5월31일)>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을 변호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얻었습니다. 판결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조작됐다고 말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입니다."


그러면서 "사법 체계는 존중돼야 하며, 우리는 누구도 이것을 무너뜨리도록 허락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유죄 평결 나온 직후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오차범위 내 근소한 우세를 보였습니다.

다른 기관의 조사에선 트럼프 유죄 평결에 동의한 응답자 비율이 50%, 무죄 30%, 19%는 유무죄를 확신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 중 민주당원 81%가 재판이 공정했다고 답했고, 공화당원의 73%는 공정하지 않았다고 답해 뚜렷한 대비를 이뤘습니다.

이번 평결이 여론 조사에선 일단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악재로 작용하고 있지만 열혈 지지층은 오히려 결집하는 양상입니다.

유죄 평결 이후 소액 후원금 기부가 쇄도해 역대 최고 기록 갈아치웠고, 온라인에는 '부패한 시스템 희생자'를 강조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딥페이크 이미지가 퍼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민형입니다. (nhm3115@yna.co.kr)

#트럼프 #유죄평결 #지지율 #딥페이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2. 2조세호 조폭 연루설
    조세호 조폭 연루설
  3. 3박서준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 경도를 기다리며
  4. 4내란재판부 위헌 논란
    내란재판부 위헌 논란
  5. 5살라 리버풀 불화
    살라 리버풀 불화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