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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가 챔스리그 준우승해야 돈 더 받는 이유[황규인의 잡학사전]

동아일보 황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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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빅 이어(Big Ear)’. 도르트문트=AP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빅 이어(Big Ear)’. 도르트문트=AP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스포츠 대회 중 가장 큰 상금이 걸린 대회다.

UCL 우승팀은 2000만 유로(약 298억 원), 준우승팀도 1550만 유로(약 232억 원)를 받는다.

그런데 올해 대회 결승에 진출한 도르트문트(독일)는 준우승할 때 오히려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다.

주드 벨링엄(21·잉글랜드) 때문이다.

주드 벨링엄. 비고=AP 뉴시스

주드 벨링엄. 비고=AP 뉴시스


벨링엄은 지난 시즌까지 도르트문트에서 뛰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옮겼다.

그리고 도르트문트의 올해 UCL 결승 상대가 바로 레알 마드리드다.


미국 CBS 방송 등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벨링엄을 영입하면서 2023~2024시즌 UCL에서 우승할 때는 538만 달러(약 74억3700만 원) 도르트문트에 추가로 주기로 했다.

벨링엄이 대회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을 때는 여기에 210만 달러(약 30억 원)가 추가된다.

CBS는 “도르트문트가 우승하면 2150만 달러(약 297억2000만 원)를 버는데 지면 2420만 달러(334억5000만 원)를 벌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CBS 소셜 미디어 캡처

미국 CBS 소셜 미디어 캡처


물론 UCL 우승 트로피 ‘빅 이어’를 차지하는 건 돈으로 바꿀 수 없는 영광이다.

다만 도르트문트가 패했을 때는 이 돈이 그나마 위로가 되지 않을까.

도르트문트와 레알 마드리드가 맞붙는 올해 대회 결승은 2일 오전 4시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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