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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금융도 다이렉트하게"…100% 비대면 렌트 선보인 현대캐피탈

머니투데이 황예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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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1위 현대캐피탈이 신청부터 견적까지 100% 비대면으로 차량을 장기 렌트할 수 있는 자동차금융 상품 '현대캐피탈 다이렉트카'를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사진=현대캐피탈 홈페이지

업계 1위 현대캐피탈이 신청부터 견적까지 100% 비대면으로 차량을 장기 렌트할 수 있는 자동차금융 상품 '현대캐피탈 다이렉트카'를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사진=현대캐피탈 홈페이지



업계 1위 현대캐피탈이 신청부터 견적까지 100% 비대면으로 차량을 장기 렌트할 수 있는 자동차금융 상품 '현대캐피탈 다이렉트카'를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말 다이렉트카 상품을 출시했다. 다이렉트카는 신청부터 완료까지 모바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장기(36·48·60개월) 렌트 상품이다. 다이렉트카를 이용하면 따로 지점을 방문하거나 추가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이 원하는 조건을 선택해 장기 렌트를 신청할 수 있다. 전화 상담 과정이 생략되기 때문에 상담원에게 오는 부가서비스 권유 전화도 피할 수 있다. 다이렉트카 이용 시 계약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15분가량이다. 계약한 자동차는 5일 내 원하는 곳으로 인도된다. 차량 인수 전 취소를 원하면 고객상담팀을 통해 언제든 취소가 가능하다.

다이렉트카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다. 다이렉트카는 현대캐피탈의 신차 렌터카 상품 라인업 중 가장 저렴하다. 월 납입금으로 비교해보면 현대캐피탈 일반 렌트 대비 약 15% 정도 싸다. 대표적으로 그랜저 차량(4550만원 기준)을 60개월로 빌릴 때 렌터카 월 납입금은 약 82만원이 나오지만 다이렉트카로 이용시 약 71만원이 나온다.

현대기아차 출고 데이터./사진제공=현대캐피탈

현대기아차 출고 데이터./사진제공=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은 다이렉트카가 업계 최초의 100% 비대면 상품이라고 밝혔다. 실제 자동차금융을 영위하는 캐피탈 업계는 다른 금융권에 비해 온라인 활성화가 늦은 편이다. 자동차 시장 자체가 아직 오프라인 대면 거래가 주가 되는 시장이라서다. 자동차는 부동산 다음으로 고가인 자산이고 통상 수년에 한번 구매하는 품목이기에 대다수 소비자가 번거롭더라도 오프라인에서 거래를 진행한다. 자동차의 특성으로 인해 자동차금융 이용 빈도도 크지 않기 때문에 그간 캐피탈사는 월납입금이나 견적 확인 정도를 온라인으로 지원하고 실제 계약은 상담원을 통해 진행하는 방식으로 자동차금융 상품을 제공했다.

현대캐피탈은 온라인 자동차 거래 시장이 점차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이렉트카의 흥행을 예상한다. 현대자동차는 경형 SUV인 캐스퍼를 출시 시점부터 온라인 전용으로 판매한다. 출시 시점엔 온라인 판매가 허들로 적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따랐으나 현재 캐스파의 출고 대수는 동급 인기 차종인 모닝·레이보다 많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오랜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다이렉트카 상품을 통해 온라인 전환이 가장 지지부지했던 자동차금융에도 다이렉트의 길이 열렸다"며 "현대캐피탈이 개척한 다이렉트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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