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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다음주 프랑스 국빈방문…노르망디서 민주주의 수호 연설

중앙일보 최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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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선거 연설에 나서고 있다. 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선거 연설에 나서고 있다. 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6월 5~9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다.

백악관은 30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6월 8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글로벌 현안과 양자 이슈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백악관은 “이번 국빈 방문은 미국의 가장 오래된 동맹인 프랑스와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관계를 반영할 것”이라며 “양국 관계는 민주주의적 가치, 경제적 관계, 국방 및 안보 협력에 기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6월 6일에는 2차 세계대전을 끝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기념사를 할 예정이다.

6월 7일에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당시 가장 높은 고지였던 프앙테 뒤 오크에서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에 대해 연설한다.

11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맞붙는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프랑스 노르망디 방문을 계기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이번 대선의 의미를 ‘민주주의의 수호’로 규정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각을 세우고 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민자의 피가 미국을 오염시킨다” 등과 같은 발언을 하고 나치 독일의 제3국을 연상시키는 표현을 사용한 것 등을 계기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나치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와 비교해 왔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문제 등에 관해서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는 우크라이나 파병론에 앞장서는 등 근래 우크라이나를 가장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국가 중 하나다. 반면 미국은 확전을 우려해 본토 타격 허용론 등에 원론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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