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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과 이혼·양육권 분쟁’ 박지윤 “내 속 썩는 거 아무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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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인스타그램 캡처

박지윤 인스타그램 캡처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45·사진)이 힘든 속내를 드러냈다.

박지윤은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얼마 전 위시리스트에 있던 로망 술집에서 친구들하고 회포를 푼 적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워낙 오랜 친구들이니 가릴 것 없이 속 썩는 내 마음도 털어놓을 수 있어서 신세 한탄을 하면서 ‘내 속 썩는 거 누가 알겠나. 아무도 모른다’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지윤은 “늘 우리를 웃게 만드는 친구 한 명이 ‘그래도 여기서 피부는 네가 제일 좋다’고 하는데 단체로 빵 터졌다”고 털어놨다.

제주도에 살고 있는 최동석은 지난 28일 바다 위로 지는 해를 찍은 사진을 올리며 “애국가 생각나는 저녁노을이었다. 아이들 아니면 이곳에 살 이유도 없지만 그래도 유일하게 마음에 드는 건 자연이 주는 잠깐의 위로”라고 적었다.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만난 최동석과 박지윤은 2009년 결혼했으며, 지난해 파경을 맞았음이 알려졌다. 현재 이혼 조정 절차를 밟고 있는 두 사람은 양육권 분쟁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경이 공식화된 후 최동석은 SNS를 통해 “왜 아이들을 마음대로 못 만나는지 모르겠다”거나 “(박지윤이) 생일을 맞은 아픈 아들을 두고 밤샘 파티에 갔다”, “박지윤이 고용한 경호원에게 걷어차였다”는 등 전처에 대한 불만을 토로해왔다.

박지윤은 지난 2월에도 SNS에 “무너진 마음에 다 그만두고 싶었다”고 적어 힘들었던 마음을 우회적으로 표출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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