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JTBC 언론사 이미지

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아랍 국가 중 처음

JTBC
원문보기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빈으로 방한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악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빈으로 방한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악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9일) 우리나라를 국빈 방한한 무함마드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아랍에미리트 측의 300억 달러 투자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이 아랍에미리트 국부펀드의 300억 달러 투자 공약을 재확인하고 투자 협력에 대한 양국 국민의 신뢰를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아랍에미리트 국부펀드 무바달라 등 아랍에미리트 기관은 투자 협력 채널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60억 달러 이상의 투자 기회를 검토하고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아랍에미리트를 국빈 방문해 300억 달러의 투자 약속을 받아낸 바 있습니다.

아울러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아랍 국가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를 두고 대통령실은 "양국 간 자유로운 무역과 투자 환경을 촉진함으로써 포괄적 경제 파트너십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두 정상은 전통적 에너지와 청정에너지,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경제와 투자, 국방과 국방기술 등을 주제로 양국 간 협력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전통적 에너지와 청정에너지 분야에서는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와 우리 기업 간 LNG 운반선 건조의향서가 체결돼 우리 기업들이 최소 6척, 15억 달러 규모의 LNG 선박을 수주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또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분야에서는 바라카 원전을 통한 양국 간 협력에 기반을 둬 후속 원전 건설과 원자력 연료 공급망, 소형모듈원전(SMR)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한층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국방 분야에서는 아크 부대를 중심으로 한 국방 협력 심화, 양국 간 논의 중인 방산 협력의 조기 성과 도출 등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국방·방산 협력 강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습니다.

이 밖에 AI 등 첨단기술과 에너지·인프라·원전 등의 제3국 공동진출, 중소벤처 분야, 지식재산 등의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양 정상은 정상회담 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비롯한 19건의 협정·MOU·의향서 서명식에 임석했습니다.



송혜수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통일교 특검법 협의
    통일교 특검법 협의
  2. 2캐셔로 이준호
    캐셔로 이준호
  3. 3서서아 세계선수권 우승
    서서아 세계선수권 우승
  4. 4송성문 샌디에이고 계약
    송성문 샌디에이고 계약
  5. 5명태균 김영선 공천 거래
    명태균 김영선 공천 거래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