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민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
방송인 이상민이 전처인 방송인 이혜영이 언급되자 정색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이종혁, 이필모, 구성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구성환은 탁재훈을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그는 "사실상 제가 1호 팬일 것"이라며 "(탁재훈이) 나오자마자 완전 꽂혔다. 창법을 좋아했다. (노래 부를 때) 탁재훈의 입이 삐뚤어지는데, 기분 좋으면 더 삐뚤어진다"고 말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
구성환은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로 1998년 발매된 컨츄리꼬꼬의 '너에게 나를'을 꼽았다. 그는 노래도 불렀는데, 이를 듣던 이상민은 "그 부분은 안 불러줬으면 좋겠다"며 중간에 노래를 끊었다.
출연진들이 당황해하자 탁재훈은 "코러스를 이혜영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너희 둘 문제를 왜 내가 노래한 거에 끼우냐"고 토로했다.
이상민은 2004년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1년 만인 2005년 이혼했다. 이후 그는 종종 방송에서 이혜영을 언급했고, 이혜영은 지난해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상민과의 이혼이 계속 회자돼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