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는 없다’ 보스턴, 4연승 스윕으로 파이널 진출 [NBA PO]

보스턴 셀틱스가 파이널에 진출했다.

보스턴은 28일(한국시간)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컨퍼런스 결승 4차전에서 105-102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4승 거두며 파이널에 진출했다. 2022년 이후 2년 만에 파이널행이다. 18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보스턴 셀틱스가 파이널에 진출했다. 사진(美 인디애나폴리스)=ⓒAFPBBNews = News1

이날 경기는 접전이었다.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인디애나의 거센 저항에 직면했다. 동점 8회, 역전 15회를 주고받았다.

4쿼터 대부분의 시간을 끌려다녔다. 2분 40초 남기고 제일렌 브라운의 플로팅슛이 성공하며 102-102로 처음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이 턴오버를 주고받으며 팽팽히 맞섰다. 1분 5초를 남기고는 앤드류 넴바드의 레이업 시도를 브라운이 블록으로 막아냈다.

이어진 공격에서 데릭 화이트가 3점슛을 넣으며 45초 남기고 105-102로 리드를 잡았다.

인디애나는 이후 34초를 남기고 넴바드가 3점슛을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리바운드마저 뺏겼다. 공격권을 잡은 보스턴은 이를 놓치지 않으면서 승리를 굳혔다.

브라운이 28득점, 제이슨 테이텀이 26득점 13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고 즈루 할리데이가 17득점, 데릭 화이트가 16득점을 올렸다.

브라운은 컨퍼런스 파이널 MVP에 선정됐다. 그는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MVP에게 수여하는 래리 버드 트로피를 받았다.

인디애나는 타이리스 할리버튼의 결장이 아쉬웠다. 넴바드가 24득점 10어시스트, 파스칼 시아캄이 19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전세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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