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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확대' 청주공항서 발리간다…훗카이도 직항 추진

뉴시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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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울란바토르 노선은 증편
[청주=뉴시스] 청주국제공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청주국제공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청주국제공항의 직항 국제노선이 확대된다.

인도네시아의 인기 휴양지인 발리 직항 노선을 확보한데 이어 일본 훗카이도 항공노선 신규 취항 작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27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과 훗카이도 공항그룹(HAP)이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청주공항과 신치토세 공항간 자매공항 협약을 맺었다.

HAP는 일본 훗카이도에 신치토세·하코다테·아사히카 등 7개 공항을 운영하는 공항 그룹이다. 이 가운데 삿포로시의 관문 공항인 신치토세 공항은 국내선 2000만명, 국제선 300만명이 이용하는 대형공항이다.

청주공항 관계자는 "청주공항과 신치토세 공항은 민·군 공항으로 시작한 점, 국내선 여객 비중이 높아 국제선 다변화에 노력하는 점이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직항노선 개설을 위한 공동마케팅, 정기적 상호방문을 통한 우호증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이어 토미타 히데키 영업개발본부장 등 HAP 관계자 일행이 도청을 찾아 김명규 경제부지사와 청주~삿포로 직항노선 개설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국토교통부(국토부)의 운수권 배분을 통해 청주공항에서 인도네시아 발리를 오가는 직항노선이 새로 생긴다. 필리핀 마닐라와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도 증편된다.

국토부는 지난 24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어 30개 노선 운수권을 11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했다. 청주~발리 노선은 티웨이항공이 주 3회 신규 확보했다. 청주~마닐라 노선은 에어로케이가 주 4회 신규 확보하며 주 7회 운항이 가능해졌다. 에어로케이가 지난 15일 신규 취항한 청주~울란바토르 노선도 주 3회 운항권을 추가 확보해 주 6회로 늘어나게 된다.

청주공항 국제선은 7개국 12개 노선이 운항 중이다. 이번 확보된 운수권을 항공사에 나눠주면 항공사들은 준비작업을 거쳐 실제 취항을 하게 된다.


발리 노선에 대한 구체적인 취항일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발리가 신혼여행지 등 젊은층의 관심이 큰 노선이어서 티웨이 항공이 항공기 재배분 등 스케줄 조정을 통해 빠른 시일 안에 취항하게 될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발리 노선 신규 확보, 마닐라, 울란바토르 노선 증편으로 청주공항 국제선 운항편수와 이용객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일본 훗카이도 노선이 조속히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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