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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덮친 산사태...파푸아뉴기니 670명 이상 사망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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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흙더미 속에 집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무너졌습니다.

자동차도 거꾸로 처박혀 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새벽 3시쯤 파푸아뉴기니 엥가주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6개 이상 마을 150채 가구가 흙더미에 묻혔고, 670명 넘게 숨졌을 거라고 유엔 국제이주기구는 밝혔습니다.

[카렌 웨/지역주민]

"현재 시신은 아직 다 수습되지 않았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여전히 더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산사태로 도로가 파손되면서 구조대나 중장비의 진입도 어려워 구조 작업이 더욱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산사태의 원인은 몇 주 동안 쏟아진 집중 호우로 분석됩니다.

지금도 곳곳에서 흙무더기가 쏟아지고 지반이 불안정한 상황이라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심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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