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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구속수사 본격화...음주운전·증거인멸 추가 주목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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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 씨에 대해, 경찰이 내일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동안 확보한 증거를 분석하며, 구속영장 신청 때 적용하지 않았던 음주운전 혐의 등에 대해 고강도 수사를 예고했습니다.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4일 구속영장 발부로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김호중 씨.


포토라인에 설 때마다 쏟아진 질문은 수사에 협조적이지 않은 태도에 집중됐습니다.

[김호중 / 가수 : (경찰 협조 약속했는데 왜 휴대전화 비밀번호 함구하나요?) 아직 많이 남아있으니까요.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소주 3병 마셨단 직원 진술 있는데 거짓말한 건가요?) ….]

강도 높은 경찰 수사가 예고는 됐지만, 주어진 구속 수사기한은 열흘로, 이제 일주일가량 뒤엔 검찰로 넘겨집니다.


경찰은 남은 기간 김 씨의 음주운전 여부를 입증하는 데 주력할 수밖에 없습니다.

김 씨가 술을 마신 채 차를 몰았다고 뒤늦게 실토했어도, 사고 당일의 혈중알코올농도 같은 직접적인 증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보니 구속영장에도 음주운전 혐의는 적시되지 않았습니다.


법원도 김 씨를 구속한 사유로 증거를 없앨 우려가 크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최종인 / 변호사 : '그냥 목을 축이는 정도로 입만 댔다' 그렇게 얘기를 하겠죠 당연히. 그러면 사실 그게 거짓말로 보인다고 하더라도 증거가 없기 때문에 증거 불충분으로 무조건 그거는 빠져나갈 수 있는 거예요.]

일단 식당과 유흥주점 관계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위드마크 공식을 활용해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씨가 소속사와 함께 증거 인멸을 주도해 도망간 건지도 남은 수사 쟁점입니다.

조직적인 은폐 정황이 속속 나오고 있지만, 김 씨와 함께 구속된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은 사고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없앤 것도 매니저에게 거짓으로 자수하라고 한 것도 소속차 차원이라고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김 씨를 검찰에 넘기기까지,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와 김 씨의 휴대전화 등에서 정황이 아닌 사실을 발견해야 합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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