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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5개월 만의 한일중...尹, 리창 中 총리와 양자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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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양국 계속 소통…中, 평화의 보루 역할 해달라"
尹, 리창 총리와 양자회담…中 총리, 9년 만의 방한
尹 "어떤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한중 소통 계속해야"
리창 "좋은 이웃 되자"…양국, 안보·경제 협력 의지
[앵커]
4년 5개월 만의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한중 양자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양국 소통을 강조했는데, 회담 이후 양국은 안보와 경제 등 각종 분야에서 협력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중국 국무원 총리로는 9년 만에 한국을 찾은 리창 총리와 한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소원해진 한중 관계를 의식한 듯 양국이 어떤 환경 속에서도 계속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양국이) 서로 존중하며 공동이익을 추구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리창 총리는 중국은 좋은 친구이자 좋은 이웃, 좋은 동반자가 되고 싶다고 화답했는데, 양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안보와 경제, 사회 등 거의 전 분야에서 협력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먼저 양국 외교와 국방 고위 관료 만나는 '한중 외교·안보 대화'를 새로 만들고 그동안 뜸했던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재개하는 등 외교·안보 분야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 6월 중순에 (한중 외교·안보 대화) 첫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와 국방부 당국 간의 2+2 대화 협의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서로의 경제와 민생에 이바지하자는 경제 협력 의지는 더 도드라졌습니다.


문화나 법률 등 서비스 분야까지 교류 확대를 논의하는 한중 FTA 2단계 협상의 동력을 다시 살리고, 13년째 중단된 '한중 투자협력위원회'를 재가동해 양국 투자의 마중물로 삼기로 했습니다.

또 핵심 협력 과제인 공급망 분야에서도 각종 협의체와 핫라인을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박춘섭 / 대통령실 경제수석 : 리창 총리가 특히 양국은 신산업 분야의 핵심 대국으로 신산업 분야 협력이 강화될 필요가 있고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양국은 이 밖에도 마약이나 피싱 등 국경을 넘나드는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 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청년 교류 사업도 재개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번 한중 양자회담에선 북한 등 한반도 정세 문제도 거론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 개발이나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을 언급하며,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이 평화의 보루 역할을 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관심을 끌었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나 윤 대통령의 방중 관련 문제는 이번 양자회담에선 구체적으로 다뤄지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촬영기자 : 최영욱 김종완
영상편집 : 김지연
디자인 : 김진호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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