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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바다야’…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6월 1일 부분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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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전면 개장

9~10월 별바다축제

2023년  피서 인파로 가득 찬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해운대구 제공

2023년 피서 인파로 가득 찬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해운대구 제공


부산 해운대·송정해수욕장이 6월 1일 부분 개장한다.

해운대구는 다음 달 1일부터 해운대해수욕장 관광안내소~이벤트광장 300m 구간과 송정해수욕장 관광안내소 앞 150m 구간에서 물놀이를 허용한다고 26일 밝혔다.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민간 수상구조대원 100명을 채용하고 야간 입수, 불꽃놀이 등을 단속하는 야간 단속반 25명을 배치한다. 해수욕장 망루 18개도 전면 보수했다. 위급상황 때 자신의 위치를 쉽게 알릴 수 있도록 망루별 색상을 달리했다.

해수욕장 개장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이다. 해운대구는 6월 한 달간 부분 개장한 뒤 7~8월 두 달간 전면 개장할 계획이다.

해운대백사장에 올여름 처음으로 150m 구강의 ‘프로모션 존’이 운영된다. 공모로 선정된 민간 사업자가 피서객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그늘막 등 휴게공간을 제공하고, 포토존, 게임 체험공간, 해변영화제, 머슬 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광안내소 앞 호안 도로에는 길이 8m의 그늘막이 설치된다. 해수욕하지 않더라도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쉬어 갈 수 있다. 반응이 좋으면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해수욕장의 모래를 밟으며 건강을 다지는 ‘슈퍼 어싱’(바다 맨발 걷기)으로 인기가 높아진 점을 고려해 세족장 시설도 개선한다. 공중화장실 앞 3곳의 세족장 시설을 개선하고, 엘시티 앞 공원에도 7월 중에 세족장을 새로 만든다. 10월에는 해운대해수욕장 맨발걷기 행사를 열 계획이다.

피서 용품 대여도 기존에는 민간단체에 맡겼으나 투명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운대구가 직영으로 운영한다.

송정해수욕장의 서핑 구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대 최장인 250m가 될 전망이다. 육군은 하계 휴양지로 사용해온 군부지 일부를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해수욕장을 폐장하면 9월에는 ‘해운대 별·바다축제’가, 10월에는 ‘송정·별바다 축제’가 연이어 열린다. 천체관측, 천문교육체험, 과학·음악공연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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