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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블루 또 씁쓸한 퇴장…K리그2 수원 염기훈 감독, 자진 사퇴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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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염기훈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염기훈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2 수원 삼성의 '레전드' 염기훈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수원 구단은 25일 염 감독이 자진 사임했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염 감독은 이날 서울 이랜드와 홈 경기에서 1대3으로 역전패한 뒤 박경훈 단장에게 사퇴 의사를 전했고, 구단은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염 감독은 경기 후 성적 부진에 분노해 선수단 버스를 가로막은 서포터스 앞으로 가 마지막 인사를 했다. 그는 "수원에 와서 많은 사랑과 질타를 받았지만, 저는 항상 감사하게 생각해 왔다"면서 "우리 선수들에게 더 큰 응원을 지금처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염 감독은 수원의 스타 플레이어 출신 지도자다. 수원에서 13시즌 동안 333경기 49골 87도움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플레잉코치였던 염 감독은 하위권을 전전하던 시즌 막판 김병수 감독이 경질되자 감독 대행의 중책을 맡았다. 이후 수원은 창단 첫 강등을 피하지 못했으나, 염 감독을 정식 사령탑으로 승격하며 신뢰를 보냈다.

염 감독은 K리그1 4회 우승에 빛나는 '명가' 수원의 다이렉트 승격을 외치며 지휘봉을 잡았으나 경험 부족이 발목을 잡았다. 최근 리그 5연패의 수렁에 빠지는 등 부진을 거듭했고, 현재 순위는 6승1무7패 승점 19로 중위권인 6위로 추락했다.

결국 염 감독은 승격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14경기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수원은 윤성효, 서정원, 이임생, 박건하, 이병근에 이어 염기훈까지 수많은 구단 레전드 출신 감독의 실패 사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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