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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업튀’ 송건희 “김혜윤=에너제틱, 변우석=다정남…행복했던 현장”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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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송건희가 ‘선재 업고 튀어’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

최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OSEN 사무실에서는 tvN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출연 배우 송건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극중 자감남고 얼짱이자 밴드부 베이시스트 ‘김태성’ 역을 맡은 송건희는 김혜윤(임솔 역), 변우석(류선재 역)과 또래 친구로 호흡을 맞추며 케미를 선보였다.

송건희는 ‘선업튀’ 촬영 현장에 대해 “너무 재미있었고, 같이 연기하면서 더 많은 시너지를 받았던거 같다. 서로 연기 하면서 아이디어도 많이 냈었고, 같이 만들어가는 과정이 되게 재미있었다”라고 떠올렸다.

그는 아이디어를 냈던 장면에 대해 “선재와 함께 솔방울 줍는 장면이 있는데, 대본에는 ‘솔방울 줍는다’고만 되어있었다. 대사는 애드리브였다”라며 “이후 선재와 노래방에 가는 장면도 선곡은 되어있었는데, 어떻게 부르고, 액션하는 건, 감독님과 만들어 나갔다. 이 밖에도 순간순간, 장면마다 조금씩 들어가 있는 애드리브가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김혜윤, 변우석과의 케미도 엿볼 수 있었다. 송건희는 “혜윤 누나랑 했을 때는 너무 편했다. 서로 편한 게 느껴지니까, 대사를 주고받을 때도 티키타카가 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라며 “누나랑 연기를 하면서 태성이를 확립시킬 수 있었다. 거기에는 정말 누나 덕이 컸다고 생각한다. 또 워낙 현장에서 밝으시다. 에너제틱하고, 그런 모습들에서 배우는 것이 많았던 시간”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우석이 형은 연기에 열정이 엄청나다. 오케이 사인이 떨어져도 ‘한 번 더 해보겠다’고 하기도 한다. 저도 형의 모습을 보면서 태성이의 모습을 다시 생각해 보기도 했다. 서로 아이디어를 주고받을 때도 재미있었고, 현장에서도 무척 다정했기 때문에 정말 행복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yusuou@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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