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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부터 프랑스까지' 황인범 잡기 위해 난리 났다…이적료 '148억'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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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이 올여름 어디로 이적하게 될까.

세르비아 매체 '텔레그라프'는 24일(한국시간) "황인범이 좋은 경기력으로 여러 빅 클럽의 이목을 끌었다"며 "프랑스 리그1의 모나코와 니스가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걸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소속팀 즈베즈다와 황인범의 가치를 두고 입장차가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매체는 "니스나 모나코가 황인범의 이적료로 700만 유로(약 103억 원)를 준비했다. 즈베즈다는 1,000만 유로(약 148억 원)를 책정해 양측이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황인범이 팀을 떠나길 원한다면 앞으로 즈베즈다가 그를 어떻게 붙잡을지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AS 모나코는 올 시즌 20승 7무 7패를 거둬 이강인이 뛰는 파리 생제르맹(22승 10무 2패)에 이어 리그1 준우승을 차지했다. OGC 니스는 15승 10무 9패를 거둬 5위로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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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에는 현지 매체 '맥스벳스포츠'가 독일 분데스리가의 프랑크푸르트가 황인범의 경기를 관찰했으며 영입을 위해 800만 유로(약 118억 원)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성장한 황인범은 센스 있는 플레이와 볼 간수 능력, 정확한 패스로 국내 팬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어서 2019년부터는 해외 진출을 모색했고,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입단했다. 다음으로 2020년 러시아의 루빈 카잔 유니폼을 입으며 본격적으로 유럽 무대를 누볐다.

빠르게 루빈 카잔의 에이스로 거듭난 황인범이지만, 2022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으로 부득이하게 팀을 떠나야 했다. 결국 2022시즌 도중 잠시 FC서울에서 임대로 활약한 뒤, 2022-23시즌을 앞두고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에 입단했다.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에서도 빠르게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으며 총 40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이 시기에 한국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의 무한한 신뢰를 받으며 벤투 감독의 황태자로 거듭났다. 이후 황인범은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중원을 지켰고, 한국은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어 황인범은 지난해 9월 즈베즈다로 이적한 뒤 2023-24시즌 정규리그에서 4골 4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1골 1도움 등을 합쳐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22경기 중 18경기에 선발로 나설 정도로 팀 내 비중이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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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인 활약도 펼쳤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한 조에 묶였다. 황인범은 UCL 디펜딩 챔피언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골과 1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주가를 높인 황인범이 더 큰 무대를 노리고 있다. 즈베즈다 역시 황인범의 이적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즈베즈다는 황인범에 대한 거액의 제안을 받게 된다면 그의 이적을 긍정적으로 고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인범을 얻기 위해 영입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미 프리미어리그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지난 4월 라이벌 파르티잔 세르비아컵 준결승전을 보기 위해 프리미어리그 스카우트들이 경기장을 방문한 바 있다.

세르비아 매체 '인포머'는 "소식통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중위권 구단들이 황인범의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라며 "황인범의 경력이면 세르비아 리그보다 더 강한 곳에서 뛸 수 있다. 즈베즈다도 거액의 제안이 오면 경영진이 고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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