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 3.5 °
YTN 언론사 이미지

입장은 번복·진술은 축소?...김호중의 '엇나간' 보름 행적

YTN
원문보기
ㅁ[앵커]
구속 갈림길에 선 김호중 씨의 지난 보름 동안의 행적을 돌이켜 보면 입장을 번복했을 뿐만 아니라, 진술 축소 의혹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서 아직 적용하지 않은 음주운전과 증거인멸 혐의를 입증하는 데에도 주력할 방침입니다.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수 김호중 씨는 지난 9일 밤 사고를 낸 뒤, 다음 날 오후에서야 경찰서를 찾았습니다.


사고 17시간 만으로, 매니저가 거짓 자수한 게 들통 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김 씨는 술은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언론을 통해 김 씨가 방문했던 식당과 유흥주점은 물론, 골목길과 편의점 등 곳곳에서 음주 정황이 쏟아졌습니다.


그러자 김 씨는 사고가 발생한 지 열흘이 지나서야 음주운전 사실을 실토했습니다.

경찰 수사에 협조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후 입장을 번복한 지 이틀 만에 경찰 수사를 받았지만, 논란은 계속됐습니다.


[김호중 / 가수 (지난 21일) : 죄지은 사람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죄송합니다.]

김 씨는 경찰에 소주를 10잔 이내로만 마셨다고 진술했기 때문입니다.

반면 경찰은 김 씨가 소주를 두세 병 이상 마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김 씨 측은 매니저의 거짓 자수와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없앤 건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이 주도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렇지만 김 씨가 직접 증거인멸을 지시한 정황에 대해서도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호중 / 가수 : (매니저한테 직접 증거인멸 해달라고 부탁한 거 맞으세요?) 죄송합니다. (휴대전화 비밀번호 제공 안 한 이유가 있을까요?) …. (소주 3병 마셨다는데, 정확히 그날 몇 잔 마신 거예요?) 죄송합니다. 반성하겠습니다.]

아직 김 씨는 음주운전과 증거인멸 혐의는 적용받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 등으로 수집한 증거를 바탕으로 추가 혐의 적용을 위한 고강도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편집; 최연호

YTN 권준수 (kjs81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이벤트 참여하고 선물 받아 가세요!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레길론 인터 마이애미
    레길론 인터 마이애미
  2. 2오현규 핑크 감독 경질
    오현규 핑크 감독 경질
  3. 3머스크 조만장자 등극
    머스크 조만장자 등극
  4. 4셰플러 PGA 올해의 선수
    셰플러 PGA 올해의 선수
  5. 5홍윤화 김민기 오뎅바
    홍윤화 김민기 오뎅바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