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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가 5만원 육박 스벅 여름 프리퀀시…가장 인기 제품은?

머니투데이 유예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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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스타벅스 프리퀀시를 다 모은 완성본이 판매되고 있다./사진=중고 거래 플랫폼 갈무리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스타벅스 프리퀀시를 다 모은 완성본이 판매되고 있다./사진=중고 거래 플랫폼 갈무리


"스타벅스 프리퀀시 완성본 4만6000원에 선착순 판매합니다."

올해도 스타벅스 코리아의 여름 증정품 행사인 e-프리퀀시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행사가 시작된 뒤 5일 만에 프리퀀시를 다 모아 증정품을 수령한 고객이 지난해보다 늘었고 프리퀀시를 중고 거래하는 사례도 생기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가 '2024 여름 e-프리퀀시(이하 프리퀀시·음료 구매 스티커)' 진행 내역을 분석한 결과 행사가 시작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증정품을 받은 고객 수가 지난해 이벤트 기간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앱 접속량은 전주 대비 50% 늘었고 행사 첫날에는 매장 방문 고객 수가 전날보다 15% 증가하는 등 프리퀀시에 대한 관심이 확인됐다.

중고 거래 플랫폼 번개장터, 당근, 중고나라 등에는 프리퀀시 낱개 혹은 완성본을 사고파는 게시물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프리퀀시의 판매 가격은 개당 2000~25000원, 프리퀀시를 다 모은 완성본은 4만5000~4만8000원 등에 거래되는 등 가격대는 5만원에 육박한다. 정해진 기간 내에 음료 17잔을 마셔야 증정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프리퀀시를 모으기 위한 중고 거래도 성행하는 모습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16일부터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제조 음료 총 17잔을 구매한 후 프리퀀시를 완성하면 영국 프리미엄 브랜드 '헌터(HUNTER)'의 제품 7종을 증정하는 행사를 시작했다. 헌터는 레인부츠 대표 브랜드로 100년 전통의 역사로 MZ 세대에 인기 브랜드이기도 하다.

/사진제공=스타벅스 코리아

/사진제공=스타벅스 코리아


이번 증정품은 △라이트 장우산 2종(그레이, 블랙) △3단 우산(그린) △라이트 레인 판초 2종(그레이, 아이보리) △투웨이 파우치 2종(블랙, 아이보리)으로 총 7종이다.

증정품 중 현재 인기가 가장 좋은 제품은 레인 판초다. 스타벅스는 행사 첫날 증정품을 예약한 고객 10명 중 6명이 레인 판초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판초는 스타벅스에서 처음 선보이는 상품임과 동시에 평소에 흔히 구매하는 제품이 아니라는 점에서 증정품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의 여름 프리퀀시는 2013년부터 올해 12년째 이어오고 있는 행사로 매년 굿즈 대란, 프리퀀시 중고 거래 등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2020년에는 한 고객이 프리퀀시 증정품인 '레디백'을 구하기 위해 음료 300잔을 구매한 뒤 음료는 매장에 두고 증정품만 받고 돌아간 사례가 생겼다. 이에 스타벅스는 회원 ID 당 첫 증정품 예약을 포함해 7일간 최대 5개까지 예약할 수 있도록 수량을 제한하는 등 대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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