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취지는 좋은데…부산 터널입구 '꾀끼깡꼴끈' 괴문자 간판에 시끌

댓글2
취지는 좋은데…부산 터널입구 '꾀끼깡꼴끈' 괴문자 간판에 시끌

[앵커]

부산 도시고속도로 한 터널 입구에 '꾀끼깡꼴끈'이라는 정체불명의 간판이 설치돼 논란입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올해 초 시무식에서 공직자가 가져야 할 덕목으로 꼽은 말인데, 취지는 좋지만 이해하기 어려워 괴상하다는 반응입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대연터널 입구에 다섯 글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꾀끼깡꼴끈'

발음하기 힘들고 뜻도 알 수 없는 이 문구를 두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무슨 의미인지 궁금해하는 사람부터 직관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 홍보글자가 이상하다는 반응도 많습니다.

터널 입구에 설치한 것을 두고 주의를 흐트러뜨려 사고를 초래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있습니다.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이 문구는 PD 출신의 주철환 작가가 지난 2000년에 쓴 '시간을 디자인하라'라는 책에서 나온 말로 박형준 부산시장이 올해 초 시무식에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 "이걸 잘하기 위해서는 다섯 가지가 필요합니다, 다섯 가지. 첫째는 꾀…금년은 여러분들이 갖고 있는 그 다섯 가지 덕목을 갖고…"

부산시설공단은 공공디자인 개선 사업을 고민하던 중 이 내용을 기획하고, 지난 21일 대연터널 입구에 설치했습니다.

시설공단은 대연터널이 상습 정체구간이라 많은 운전자들에게 노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 "초기에 이런 형태의 홍보가 어떻게 적용될지 한 번 시범적으로 확인하기 위해서 거기에 우선 설치해 본 겁니다."

하지만 뜻밖의 논란이 일자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민들에게 송구하다고 사과하면서 즉각 시정조치를 지시했고, 부산시설공단은 우선 천막으로 해당 문자를 가려놓고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꾀끼깡꼴끈 #대연터널 #박형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체 댓글 보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조선일보“한국 망했네요” 놀란 美석학, 이번엔 “제가 무례했지만...”
  • 헤럴드경제“사람 죽인 것도 아닌데, 상간이 무슨 죄?”…불륜 인정하고 당당한 女 BJ
  • 경향신문밀양 성폭력 당사자가 말했다, “피해자에게 상처만 주고 끝나지 않길” [플랫]
  • TV조선"응급환자도 계단으로"…승강기 중단에 일상 멈춘 아파트
  • 파이낸셜뉴스'극단적 선택 시도' 유재환, 신변 비관..산소호흡기 떼려고 몸부림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