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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댁 눈 높아지겠네”...국제결혼 한국남성 절반이 대졸, 월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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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결혼 [사진 = 연합뉴스]


국제결혼 중개업 이용자들의 학력과 소득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이용자의 연령대도 높아져 50세 이상 비율이 3년 새 10%포인트 이상 늘었다. 전체 이용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베트남 출신, 20대와 결혼했다.

여성가족부는 23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3년 결혼중개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혼중개업 실태조사는 ‘결혼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의2에 따라 3년마다 실시하는 국가승인통계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용자와 외국인 배우자 모두 학력이 높아졌다. 직전조사에서는 학력에 ‘고등학교 이하’라고 답한 이용자가 56.2%로 과반을 넘었지만, 이번 조사에는 50.6%가 ‘대학교 이상’이라고 답했다. 외국인 배우자는 아직 고등학교 이하(74%) 학력인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직전조사 대비 대학교 이상(26%)이라고 답한 비율도 6.3%p 증가했다.

이용자의 월평균 소득은 300만원 이상이 63.9%로, 2014년(26.2%) 조사 이후 지속해서 증가세를 보였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득 구간은 직전 조사 때 200만원대였으나, 이번에는 400만원 이상으로 높아졌다.

이용자 연령도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제결혼중개업 이용자 중 50세 이상 비율이 30.8%(2023년)로 집계됐다. 2017년 14.2%에서 2020년 20.6%로 20%대를 기록한 후 지난해에는 30%를 넘겼다.

40대 비율은 55.7%로 가장 높았지만, 2020년 조사(61.3%)보다는 다소 줄었다. 39세 이하 이용자 비율은 2020년 18.0%에서 13.5%로 감소했다.

반면 외국인 배우자 연령은 29세 이하가 60.6%로 20대가 가장 많았다. 이 중 24세 이하는 37.3%였다. 다만 29세 이하 비율이 3년 새 19%포인트가량 감소했다. 출신국은 베트남이 80.0%였다.

한국인 이용자와 외국인 배우자가 맞선을 한 후 결혼식을 하기까지 평균 기간은 9.3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017년(4.4일)과 2020년(5.7일)에 비해서 증가했다.

또 맞선부터 혼인신고까지는 평균 4.8개월, 배우자 입국까지는 4.3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역시 지난 2020년 조사보다는 각각 0.5개월씩 증가했다.

이용자가 업체에 지불하는 평균 금액은 중개수수료 1463만원, 이외 부대비용 469만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배우자 역시 출신국 중개인에게 평균 87만 5000원을 지불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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