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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연기 신청...법원은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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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법, 내일 김호중·소속사 관계자 영장 심사
김 씨 소속사 "영장심사 날짜 연기 신청"
법원은 기각…내일 예정대로 구속 심사 진행
[앵커]
음주 뺑소니 의혹을 받는 김호중 씨와 소속사 대표 등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내일 진행됩니다.

김 씨 측은 이미 잡혀있는 공연을 진행하기 위해, 심사 날짜를 미뤄달라고 신청했지만 법원은 기각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유서현 기자!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앵커]
김호중 씨가 법원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연기를 신청했는데, 법원이 기각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김호중 씨는 영장심사 날짜를 미뤄달라며 법원에 연기 신청을 했는데요.

김 씨 측은 다수의 해외 출연자가 입국한 상황인 만큼 예정된 공연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취지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씨가 이미 공연 출연료를 반납했고, 위약금도 공연제작사가 물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소속사와 가수가 위약금 때문에 공연을 강행하는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이 오늘(23일) 김 씨의 연기 신청을 기각하면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예정대로 내일(24일) 오전 11시 반부터 김 씨와 소속사 관계자 등 모두 3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합니다.

소속사 대표, 본부장, 김 씨 순으로 진행되는데 김 씨에 대한 심문은 낮 12시부터 이뤄질 예정입니다.

검찰도 김 씨 사건을 두고 사법 방해 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크다며 담당 검사가 직접 출석해 구속 필요성을 충분히 개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김 씨를 소환 조사한 지 하루만인 어제(2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같은 날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음주 뺑소니' 의혹을 받는 김 씨에겐 일단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과 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이 클 뿐만 아니라 김 씨 측에서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어 바로 신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속사 대표 이 모 씨와 본부장 전 모 씨는 각각 범인도피교사와 증거인멸 등의 혐의를 받습니다.

[앵커]
경찰 수사 결과 김 씨 측 주장이 사실과 다른 부분들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사고 이후 김 씨의 소속사 본부장은 본인이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삼켰다고 주장했는데, 경찰은 김 씨가 메모리 카드를 직접 제거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경찰은 김 씨가 매니저가 아닌 다른 소속사 직원에게 직접 증거 인멸을 지시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사고 직후 심각한 공황을 겪었다는 김 씨 주장과 배치되는 부분인데요.

경찰은 이미 해당 직원을 불러 조사까지 마친 상황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앞선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사고 당일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성대 보호 차원에서 소주를 10잔 이내로 마셨다고 진술하기도 했는데,

경찰은 이에 대해서도 마신 술의 양을 축소해 진술한 거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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