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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경기 무패’ 레버쿠젠 제치고…아탈란타, 61년만 ‘우승’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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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무패 '미니트레블' 깨고
공격 축구로 61년 숙원 이뤄
‘UEL 결승전 해트트릭’ 루크먼
하인케스·프라티 어깨 나란히


아탈란타 선수들이 22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더블린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어 레버쿠젠과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승리로 장식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아탈란타 선수들이 22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더블린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어 레버쿠젠과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승리로 장식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1962-1963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우승. 61년이라는 기나긴 세월 끝에 다시 한번 기회가 찾아왔다. 상대는 리그 우승과 더불어 시즌 무패 '미니 트레블'에 도전하는 강적. 그럼에도 보란 듯이 눈앞의 적을 부수면서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해 냈다. 바로 이탈리아 세리에A '언더독' 아탈란타 BC다.

아탈란타는 23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3-0으로 제압했다. 경기 직전까지 연승 행진을 이어오던 레버쿠젠은 이날 패배로 51경기 무패 행진을 마무리했다.

아탈란타는 3-4-2-1 포메이션으로 출발했다. 최전방에 지안루카 스카마카, 2선에 아데몰라 루크먼, 찰스 데 케테라레가 위치했다. 마테오 루가니, 테운 쿠퍼마이어스, 에데르송, 다비데 자파코스타가 중원을 지켰다. 수비진에는 세아드 콜라시나츠, 이삭 히엔, 베라트 드짐시티가 출전했다. 수문장에는 후안 무소.

레버쿠젠도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원톱 공격수에 아민 아들리가 출전해 골문을 노렸다. 플로리안 비르츠, 제레미 프림퐁이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고, 아레한드로 그리말도, 그라니트 자카, 에세키엘 팔라시오스,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수비진에는 피에로 인카피에, 조나단 타, 에드몽 탑소바로 선발 명단을 채웠다. 골키퍼에 마테이 코바르.

아탈란타 공격수 아데몰라 루크먼(왼쪽)이 22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더블린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어 레버쿠젠과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팀의 첫 번째 득점을 성공시킨 후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AP/연합뉴스)

아탈란타 공격수 아데몰라 루크먼(왼쪽)이 22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더블린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어 레버쿠젠과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팀의 첫 번째 득점을 성공시킨 후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AP/연합뉴스)


번번이 골문 위로 벗어난 공…레버쿠젠, 압박에 당했다


아탈란타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12분 자파코스타의 낮고 빠른 컷백 패스를 받은 루크먼이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레버쿠젠의 골망을 갈랐다.

레버쿠젠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19분 스타니시치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아탈란타도 곧바로 역습을 전개했다. 스카마카가 루크먼의 패스를 받은 뒤, 박스 외곽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아탈란타가 한 골 더 달아났다. 전반 25분 상대방 패스를 가로챈 루크먼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수비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전반 초반부터 두 골 리드를 당한 레버쿠젠은 차분히 패스를 돌리며 기회를 엿보았다. 하지만 아탈란타의 강한 압박에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35분 그리말도가 박스 바깥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박스 바깥에서 자카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은 아탈란타가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아탈란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들이 22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더블린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어 레버쿠젠과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승리로 장식한 뒤 트로피를 들고 자축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아탈란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들이 22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더블린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어 레버쿠젠과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승리로 장식한 뒤 트로피를 들고 자축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해트트릭과 함께 3-0 경기 종료…아탈란타가 해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두 팀이 교체 카드를 꺼냈다. 아탈란타는 콜라시나치를 빼고 지오르지오 스칼비니를 넣었다. 레버쿠젠은 스타니시치를 빼고 빅토르 보니페이스를 투입해 공격에 힘을 실었다.

후반전도 경기 양상이 달라지지 않았다. 레버쿠젠이 후반 14분 기회를 잡았지만,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프림퐁이 왼발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결국, 두 골을 뽑아내며 흐름을 가져온 루크먼이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30분 루크먼은 박스 안에서 수비를 제쳐낸 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자신의 해트트릭이자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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