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6 °
한국일보 언론사 이미지

'버닝썬 경찰총장' 윤규근 '갑질' 의혹 무혐의 종결

한국일보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직원 술접대 강요 등 감찰 '불문종결'
시민단체 무고죄 고소... 심의위 상정
윤규근 총경이 2021년 5월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윤규근 총경이 2021년 5월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버닝썬 사태' 주범들에게 '경찰총장'이라 불리며 클럽 버닝썬과 유착 의혹을 받았던 윤규근 총경이 지난해 갑질 관련 감찰을 받았으나 무혐의로 종결됐다. 윤 총경은 자신을 고발한 시민 단체를 무고죄로 고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청은 직권남용, 강요, 공갈,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총경에 대한 감찰을 진행했으나 '불문 종결'했다. 혐의 모두 징계 사안이 아니라는 결론이다.

감찰은 지난해 6월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가 윤 총경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하며 시작됐다. 2021년 7월 경찰병원 총무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직원들로부터 술 접대를 받고 노래방 모임에 여직원들을 동참하도록 강요하는 등 갑질을 했다는 혐의였다. 직원들의 인사 청탁을 받고 부서 이동을 막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윤 총경은 감찰이 종결된 뒤 서민위를 무고죄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청 수사심의위원회는 현재 이 사건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음날인 23일 심의할 예정이다. 이에 서민위도 22일 오후 윤 총경을 무고, 범인도피, 직권남용 등 혐의로 맞고소한 상황이다.

윤 총경은 버닝썬 사태 이후 직위해제됐다가 올해 초부터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근무 중이다.

김태연 기자 tykim@hankookilbo.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도이치 주가조작 공모
    도이치 주가조작 공모
  2. 2윤일봉 별세
    윤일봉 별세
  3. 3쿠팡 개인정보 유출
    쿠팡 개인정보 유출
  4. 4최정 오청원배 결승
    최정 오청원배 결승
  5. 5포옛 감독 사임
    포옛 감독 사임

한국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