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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부터 보급까지 책임…세계진출 꿈꾸는 K-물관리 기술

연합뉴스TV 안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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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부터 보급까지 책임…세계진출 꿈꾸는 K-물관리 기술

[앵커]

장마철이 되면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죠.

내리는 비의 양이 많은 것도 문제지만 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탓도 있는데요.

한국수자원공사가 첨단 기술을 접목한 물 관리법을 세계에 소개하며 물 관리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안채린 기자가 세계 물포럼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전해왔습니다.


[기자]

지난 2020년 폭우 피해를 입은 섬진강 일대.

마을이 수몰되고 소들도 갈 곳을 잃었는데 당시 댐 방류량이 급격히 늘어나 피해가 커졌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댐 방류를 모의로 시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3D 화면에 실제 댐과 하천의 모습을 구현해 낸 이른바 '디지털 트윈' 기술입니다.

많은 비가 내린 상황을 가정하고 방류량을 달리해보며 적정량을 조절할 수 있게 돕는 겁니다.


실제 댐 방류 시뮬레이션 모습입니다. 방류량이 늘어났을 때 인근 하천과 주변 지역의 상황까지 보여주는데요.

시뮬레이션을 통해 적절한 방류량과 함께 사고 방지를 위해 제방과 배수 관리가 필요한 곳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기술은 흐르는 물 뿐 아니라 사용자에게 보급되는 물을 관리하는 데도 사용됩니다.

정수 과정에 인공지능을 결합한 'AI 정수장'은 오염도와 오염물질을 자동으로 파악해 필요한 약품을 적정량 사용해 정수처리할 수 있게 했습니다.

가정에 물을 전달하는 배수관에도 장치를 부착해 누수 지점을 빠르게 찾아내 조치할 수 있는 '스마트 관망관리'도 도입됐습니다.

수자원공사는 세계 물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세계물포럼에서 이 같은 내용의 '3대 초격차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공사가 만든 기술을 해외에도 적용해 물 문제에 대응해보겠다는 계획입니다.

<신동기 / 한국수자원공사 수도설비부장> "인도네시아 같은 경우에는 상수도 신규 정수장 개발을 같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가) 수준에 맞게끔 (기술을) 모듈화해서 이 정수장 기술을 수출하려는 계획…"

한국에서 시작한 물관리 기술이 세계 기후테크의 중심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 (chaerin163@yna.co.kr)

[영상취재 기자 김봉근]

#물관리 #홍수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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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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