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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에이트 쇼' 한재림 감독 "5·8층 캐스팅 가장 중요, 천우희=韓엠마스톤"[인터뷰④]

스포티비뉴스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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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한재림 감독이 작품 속 캐스팅 중 5층과 8층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를 연출한 한재림 감독이 22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한재림 감독은 1층부터 8층까지 캐스팅 중 가장 중요했던 캐스팅에 대해 "다 중요했지만 문정희 씨가 맡은 5층과 천우희 씨가 맡은 8층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5층은 연기로 설득 못하면 정말 작품이 하찮고 작위적이 된다. '이러려고 만들어놓은 캐릭터'라는 느낌을 줄 것 같은 거다. 이걸 진짜 연기를 잘하는 사람이 해야 하는데, 문정희씨를 처음부터 생각했다. 이 작품을 작가들과 처음부터 쓰면서 생각한 건 문정희씨다. 층수가 헷갈리니까. 그래서 저희끼리 부르는 이름을 '문정'이라고 지었다"며 "7층은 필립이다. 이미지가 떠오르기 쉽게한 것이다. 문정희 씨 연기를 보는데 너무 잘하는거다. 진짜 깜짝 놀랐다. 디렉팅을 하면 골을 넣을 때 이렇게도 가고 저렇게도 가는데, 정확하게 감독이 어디다가 넣어달라고 하면 딱 그 각에 넣는거다. 그게 너무좋았다"고 극찬했다.

또한 천우희가 맡은 8층에 대해서는 "세라라고 표현했다. 이 상황에 갈등을 만드는 인물이지 않나. 이 연기를 과연 누가 설득할 수 있을까. 너무 고민을 많이 했는데 우희 씨는 한국의 엠마 스톤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굉장히 로맨틱한, '히어로' 하시지만, '라라랜드'도 할 수 있고 '가여운 것들'도 할 수 있는 그런 배우인 것 같다. 굉장히 센 것도, 사랑스러운 것도 할 수 있고 그게 다 있으니까 8층을 하실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그런 반면 당초 8층 캐스팅은 아이유가 맡으려다가 스케줄 문제로 불발된 바. 그와 같은 이미지를 떠올렸던 것인지에 대해 한재림 감독은 " 그때는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엔터테이너 같은 느낌이 어떨까 생각했던 것 같다. 저는 메스미디어나 이런 것에 대한 엔터테인먼트 이야기를 하려 했으니까, 제일 종잡을 수 없는 엔터테인너 같은 사람이 어떨까 하는 고민이었던 것 같다. 지금은 천우희씨가 너무 잘해주셨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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