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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위기 넘겨... 강아지 유기 용의자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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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강아지들이 비닐봉지에 담긴 채 버려져
강아지 6마리 '청색증' 등 보였지만 위기 넘겨
동물 유기하면 3백만 원 이하 벌금
경찰, 용의자 추적 나서…지문 감식 등 진행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강아지들이 바구니 안에서 힘겹게 움직입니다.

탯줄은 그대로 달려 있고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해 분유만 받아먹습니다.

강아지들이 발견된 곳은 충남 태안군의 한 폐비닐 야적장에 버려져 있던 비닐봉지 속.

봉지 입구는 묶여 있었고, 빈 소주병과 맥주캔 등 쓰레기까지 함께 들어 있었습니다.

이곳 폐비닐 야적장을 지나던 마을 주민이 강아지들의 우는 소리가 들리는 비닐봉지를 발견해 동물보호단체에 신고했습니다.

발견된 강아지는 모두 6마리.


산소 공급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청색증과 저체온 증세를 보였지만, 응급조치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태안동물보호협회 관계자 : 거의 미동이 없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등도 두드려보고 심장 마사지 같은 것도 좀 하고 이런 식으로 해서 체온을 좀 올리려고 노력을 했거든요.]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동물을 유기한 사람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3백만 원 이하 벌금을 내야 합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봉지 출처를 확인하고 지문 감식을 진행하는 등 용의자 추적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유기 장소를 비추는 CCTV가 모형뿐이라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아지들은 현재 길고양이 쉼터에서 임시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동물 보호 단체는 강아지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클 수 있도록 임시보호자나 입양자가 나타나 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태안동물보호협회 관계자 : 입양까지는 어려우시더라도 이 아이들이 자력으로 우유를 먹을 수 있는 그 기간만이라도 임시보호를 좀 해주실 수 있는 분이 절실히 지금 필요한 상태입니다.]

YTN 이상곤입니다.

촬영기자ㅣ장영한
자막뉴스ㅣ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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