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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어 놓듯 사용자를 기억하는 윈도우 리콜, 윈도우 11 도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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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고성능 코파일럿+ PC용으로 설계한 AI인 리콜(Recall)은 사용자에게 일명 ‘사진 기억력(포토그래픽 메모리)’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가 액세스한 모든 앱에서 정보를 찾고 검색하는 AI 기반 검색 기능을 윈도우 11에 도입한다.

윈도우 리콜은 5초 간격으로 화면의 스냅샷을 찍어 PC에서의 모든 작업을 기록한다.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웹 사이트, 문서, 이미지 등 사용자가 상호작용한 모든 항목의 검색 가능한 타임라인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데스크톱 앱이나 웹 브라우저를 통해 여러 문서에서 업무 관련 주제에 대한 언급이나 채팅 앱에서 친구와의 대화 등 무엇이든 검색할 수 있다.
ⓒ MICRO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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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수석 부사장 겸 사용자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유수프 메흐디는 월요일 블로그 게시물에서 "PC에서 전에 봤던 것을 찾는 문제는 매일 마주치는 가장 답답한 일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했다”라고 설명했다.

메흐디는 “지금까지는 어떤 파일 폴더에 저장되어 있었는지, 어떤 웹사이트에 있었는지 기억하거나 수백 개의 이메일을 스크롤하여 원하는 정보를 찾아야 했다. 이제 리콜을 사용하면 사용하면 사진 기억력과 같은 방식으로 PC에서 보거나 수행한 거의 모든 작업에 가상으로 액세스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컨설팅 회사인 제이 골드 어소시에이츠의 수석 애널리스트 잭 골드는 "리콜이 계획대로 잘 작동한다면 생산성을 크게 높여줄 것이며, 아마도 몇 년만에 등장한 가장 유용한 생산성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본 적이 있지만 어디에 두었는지 모르는 데이터를 바로 찾고, 유용했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 웹 사이트를 즉시 불러오면 획기적인 변화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는 리콜 기능이 업무 환경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요즘 비즈니스 환경에는 데이터가 넘쳐난다. 어시스턴트가 백그라운드에서 사용자를 모니터링하고 사용자가 무엇을 했는지,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할 수 있다면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다.”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 문제가 도입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보지도 않았다. “모든 것이 개인 기기 안에 남아 있고 리콜이 마이크로소프트에 아무것도 전송하지 않는다면 대부분의 사용자는 괜찮을 것이다.”

골드는 “로컬에 저장된 리콜 데이터가 '해킹'이 불가능하고 안전하다는 것을 보장해야 하는데, 어려운 요구이지만 사용자의 신뢰를 얻으려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해커가 리콜 데이터에 액세스하여 사용자가 한 일이나 방문한 모든 내역을 알게 된다고 생각해 보라. 마이크로소프트가 리콜 데이터의 안전성을 어떻게 보장하는지에 따라 리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지가 달라진다”라고 단언했다.

리콜은 라이브 캡션과 이미지 생성 도구 코크리에이터 등 월요일에 발표된 윈도우 11의 여러 AI 기능 중 하나다. 모든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에이서, 에이수스, 델, 레노버, 삼성 등 다른 업체에서 공개한 새로운 코파일럿+ PC 제품군에서 사용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Matthew Finnegan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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