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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 8시간 반 만 귀가…"죄인이 무슨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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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주운전과 뺑소니 사고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 씨가 음주 사실을 시인한 지 이틀 만에 다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씨는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냐며 남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태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가 경찰에 출석한 지 약 8시간 30분 만에 귀가했습니다.

[김호중/가수 :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조사 잘 받았고, 남은 조사가 또 있으면 성실하게 받도록 하겠습니다. 죄지은 사람이고요.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어쨌든 죄송합니다.]

김 씨 측은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인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남관 변호사/김호중 측 변호인 : 오늘 음주운전을 포함해서 사실 관계를 모두 인정을 했고, 구체적으로는 마신 술의 종류, 양 구체적으로 다 말씀을 드렸습니다.]

다만 김 씨가 매니저에게 대리자수를 지시했다는 의혹 등은 이번 조사에선 다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 씨는 어제 오후 2시쯤 취재진을 피해 지하주차장으로 조사실에 들어갔습니다.

피의자 신분으로는 세 번째 경찰 조사입니다.

조사 자체는 3시간여 만에 끝났지만, 취재진 앞에서 직접 입장을 밝히는 데 김 씨가 부담을 느끼면서 귀가가 늦어진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앞선 두 번의 조사에서 확보한 김 씨의 진술 가운데 일부 모순된 부분들에 대해 집중 추궁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소속사의 조직적 사건 은폐 혐의도 수사 중인 경찰은 관련 증거 보강을 위해 그제 소속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매니저 등의 휴대전화도 확보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가 사고 당일 탔던 차량 3대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가 사라진 것도 주요 수사 대상입니다.

경찰은 김 씨의 매니저 대리 자수 지시 등 남은 의혹들에 대해선 추가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강동철, 영상편집 : 황지영)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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