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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임시 감독 체제' 입장 밝힌 손흥민 "성공 가져다 줄 감독 찾는데 시간 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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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에서 뉴캐슬과 친선 경기 앞두고
"국내 감독은 한국문화 잘 알지만 경험 부족할 수도"
한국일보

손흥민이 21일 호주 멜버른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친선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왼쪽에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앉아 있다. EPA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이 6월 A매치를 앞두고 또다시 '임시 감독' 체제의 대표팀에 대해 "적합한 감독을 찾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손흥민은 21일 호주 멜버른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친선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현지 취재진들로부터 한국의 축구대표팀 감독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은 "내 역할은 그라운드에서 뛰는 것"이라며 "성공을 가져다 줄 적합한 감독을 찾는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어 '대표팀 사령탑으로 한국인 혹은 외국인 감독 중 누가 선임되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엔 "잘 모르겠다. 다 장단점이 있다"면서 "국내 감독은 한국 문화를 잘 알지만 경험은 부족할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가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축구협회는 전날 김도훈 전 울산 HD 감독을 A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오는 27일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한 뒤 다음 달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연전을 지휘한다. 6월 6일 싱가포르와 원정경기를 갖고, 11일 중국을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대표팀 선수들에겐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 3월 황선홍 임시 감독 이후 3개월 만에 또다시 임시 감독 체제로 운영되서다. 축구협회는 오는 9월 A매치 전까지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경질된 이후 6개월 이상 대표팀 감독 자리가 공석으로 유지되는 것. 결국 선수단은 여러 감독을 거치는 어수선한 분위기를 피할 수 없게 된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황희찬(울버햄프턴)도 대표팀의 임시 감독 체제에 대해 "많이 혼란스럽고 어수선한 분위기인 건 사실"이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이기는 데 집중하겠다. (중국과의) 홈경기에서는 더 좋은 경기력으로 이기고 싶다"고 밝혔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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