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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핀 뽑았는데...훈련 중 수류탄 터져 훈련병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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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으로 옮겨진 훈련병 숨져…소대장 치료 중
목격자·현장 감식·CCTV 등 통해 원인 조사 중
안전핀 뽑은 뒤 던져야 할 상황에서 문제 생긴 듯
군 조사 과정 범죄 혐의 나오면 경찰로 이첩해야
[앵커]
육군 신병교육대대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 도중 수류탄이 폭발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심정지 상태로 이송된 훈련병은 결국 숨졌고, 교육을 통제하던 소대장이 크게 다쳤습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세종시에 있는 육군 32사단에서 폭발 사고가 난 건 오전 9시 50분쯤.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한 훈련병이 수류탄 투척 훈련을 하던 도중 수류탄이 폭발해버린 겁니다.

[제보자 : 펑펑 터지는 소리가 이제 물에 터진 소리로 났었는데 갑자기 한 번 딱 수류탄을 터뜨렸는데 갑자기 이게 공중에서 터지는 소리처럼 들려서…. 연기가 하늘로 치켜 오르면서 구급차에서 막 사람들이 뛰어 내려가고….]

수류탄 폭발로 훈련을 통제하던 30대 소대장과 훈련병이 크게 다쳤습니다.

크게 다친 훈련병 한 명이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소대장도 손과 팔을 다쳐 치료 중인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군 신병교육대 수류탄 사고는 잊을 만하면 반복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사고가 난 32사단에선 꼭 26년 전 같은 날짜인 1998년 5월 21일에도 수류탄 폭발로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군 전체로는 2014년 해병대에 이어 2015년 육군에서 수류탄 폭발 사고로 각각 한 명이 숨진 이후, 9년 만에 또 사망 사고가 났습니다.

군과 경찰은 안전핀을 뽑은 뒤 수류탄을 던져야 할 상황에서 이번 사고가 난 거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목격자 조사와 현장 감식,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방침입니다.

군 내 사망 사고는 일단 군에서 조사하게 돼 있지만, 과실 등 범죄 혐의점이 나올 경우 민간 경찰로 넘겨야 합니다.

육군은 숨진 훈련병과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진심으로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고 원인이 명확히 밝혀질 때까지 수류탄 투척 훈련을 연습용 수류탄으로 대체한다고 설명했습니다.

32사단은 신병교육대대 교육 훈련을 임시 중단한 채 장병들을 안정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촬영기자 : 권민호
디자인 : 김진호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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