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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희 역전 적시타' 최하위 롯데, 선두 KIA 5연승 저지

뉴스1 이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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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뒷심으로 6-1 뒤집기

선발 반즈, 7⅔이닝 7K 1실점 호투 '시즌 3승'



롯데 자이언츠가 21일 열린 KBO리그 사직 KIA 타이거즈전에서 6-1 역전승을 거뒀다. 결승타를 기록한 윤동희(가운데).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가 21일 열린 KBO리그 사직 KIA 타이거즈전에서 6-1 역전승을 거뒀다. 결승타를 기록한 윤동희(가운데). (롯데 자이언츠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선두 KIA 타이거즈의 5연승을 저지했다.

롯데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와 홈 경기에서 7~8회에 6점을 뽑으며 6-1로 이겼다.

홈 3연패를 끊은 롯데는 16승2무27패로 이날 LG 트윈스를 꺾은 9위 한화 이글스(18승1무28패)와 0.5경기 차를 유지, 최하위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5연승에 실패한 KIA(29승1무17패)는 30승 선착 기회도 다음으로 미뤘다.

거인 군단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는 7⅔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3승(2패)째를 거뒀다. 또한 탈삼진 79개로 이 부문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평균자책점 1위인 KIA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불펜의 방화로 승리를 놓쳤다. 평균자책점을 1.65로 낮추며 1점대를 유지한 것이 위안거리다.


초반에 주도권을 잡은 팀은 KIA였다. 1회초 리드오프 박찬호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무사 2루에서 김선빈이 1루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그 틈을 타 박찬호가 쏜살같이 홈까지 질주했다.

이후 양 팀은 명품 투수전을 펼치며 1점 차로 팽팽하게 맞섰다. 롯데는 4회말 무사 1, 2루 기회에서 노진혁과 유강남이 연속 삼진을 당하는 등 득점에 실패했다.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가 21일 열린 KBO리그 사직 KIA 타이거즈전에서 7⅔이닝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가 21일 열린 KBO리그 사직 KIA 타이거즈전에서 7⅔이닝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KIA가 7회말 네일을 교체, 불펜을 가동하면서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롯데는 4사구 3개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윤동희가 곽도규를 상대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윤동희가 2루를 훔치며 2사 2, 3루가 됐고 고승민이 바뀐 투수 최지민과 네 차례 파울을 치는 등 접전을 벌였다. 그리고 최지민의 9구 체인지업이 포수 뒤로 빠졌고, 그 사이에 3루 주자 황성빈과 2루 주자 윤동희가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흐름을 탄 롯데는 8회말 1사 1루에서 유강남이 2점 홈런을 터뜨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8회초 2사에 구원 등판해 아웃카운트 4개를 책임진 고졸 신인 투수 전미르는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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