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4.6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소비심리 올해 처음 '비관적'

연합뉴스TV 김수빈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소비심리 올해 처음 '비관적'

[앵커]

소비자심리가 5개월 만에 비관적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물가에 고금리, 고환율 등 이른바 '3고 현상'이 이어진 영향인데요.

아직 농산물 가격 등 인상 요인이 곳곳에 남아 기대인플레이션율도 상승했습니다.

김수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이른바 '3고 현상'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이 지쳐가고 있습니다.

<신정순 / 서울시 중구> "그전같이 좀 싸야 되는데 너무 비싸요. 농사짓는 사람들도 힘들고 소비자도 싸게 살 수도 없고…"


<조성경 / 서울시 도봉구> "부모님 세대 때는 얼른 집을 장만하는 게 필수 이행 덕목이었는데 그렇게 사봤자 고금리라서 더 빚에 허덕이는 부분이…"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음에도 여전히 높은 체감 물가와 금리 수준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심리가 올해 처음 비관으로 전환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는 98.4로 지난달 대비 2.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의 경기에 대한 생각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기준값 100을 넘으면 낙관적, 더 낮으면 비관적인데 올해 들어 처음으로 기준값을 하회했습니다.

구성지수별로 현재 시점을 포함해 생활 형편과 경기 전망 등에 대한 수치가 골고루 낮아졌습니다.

소비자가 예상하는 미래 물가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달 보다 0.1%포인트 오른 3.2%로 나타났습니다.

<황희진 / 한국은행 통계조사팀장>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물가의 변동폭보다는 조금 후행적으로 따라가는 것 같습니다. 농산물이나 외식 서비스 이런 체감할 수 있는 먹거리 물가가 아직은 높고 하반기에 공공요금이 인상할 우려 등이 남아있으면서…"

소비자물가 목표 수준을 훨씬 웃도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2%대로 가기 위해서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soup@yna.co.kr)

[영상취재 기자 : 권혁준]

#소비자심리지수 #체감물가 #기대인플레이션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민종 미우새 논란
    김민종 미우새 논란
  2. 2이이경 유재석 패싱 논란
    이이경 유재석 패싱 논란
  3. 3차태현 성격 논란
    차태현 성격 논란
  4. 4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5. 5윤태영 웰터급 챔피언
    윤태영 웰터급 챔피언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