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1.0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총리 측근' 방글라 前육참총장, 수뢰 등 의혹에 美입국 불허

연합뉴스 유창엽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아지즈 아흐메드 전 방글라데시 육군참모총장[위키피디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아지즈 아흐메드 전 방글라데시 육군참모총장
[위키피디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방글라데시의 전 육군참모총장이 재직 시 뇌물을 받는 등 비리에 연루됐다는 주장과 관련해 미국 '비자 블랙리스트'에 올랐다고 현지 매체 등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전날 성명을 내고 아지즈 아흐메드 전 방글라데시 육군참모총장과 직계가족을 비자 블랙리스트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흐메드와 직계가족은 미국에 입국할 수 없게 됐다.

밀러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그의 행동은 방글라데시 민주제도에 대한 신뢰와 공공기관 및 절차들에 대한 국민 믿음을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아흐메드 비리는 2021년 알자지라 방송 다큐멘터리에서 다뤄졌다.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그는 직위를 이용해 호화 생활을 하고 범죄행위를 저지른 자신의 형제가 법망을 피해 해외로 도피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정부 직책에 임명되도록 돕는 대가로 뇌물을 받았다.

2021년 6월 퇴직한 아흐메드는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 측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시나 총리는 지난 1월 야권 보이콧 속에 치러진 총선 압승으로 5번째로 총리에 올랐다.

미국은 이슬람 극단주의에 관한 우려를 공유하는 등 여러 사안에서 방글라데시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방글라데시에서 일어나는 '비민주적' 사안에 대해서는 조치를 취해왔다.

yct9423@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재명 대통령 행정통합
    이재명 대통령 행정통합
  2. 2김호중 성탄절 가석방
    김호중 성탄절 가석방
  3. 3문정희 날라리
    문정희 날라리
  4. 4조진웅 소년범 의혹
    조진웅 소년범 의혹
  5. 5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인수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인수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