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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⅓이닝 KKKKKKKK 역투' 야마모토, 애리조나 상대로 시즌 5승 달성…다저스는 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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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LA 다저스의 우완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시즌 5승 도전에 성공했다.

야마모토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7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올렸다.

투구수는 100개로, 구종별로는 직구(40개)가 가장 많았다. 스플리터(24개), 커브(12개), 싱커(11개), 슬라이더(10개), 커터(3개)가 그 뒤를 이었다. 직구 최고구속은 96.8마일(약 156km)을 찍었다. 야마모토가 빅리그 데뷔 이후 한 경기에 100구 이상 소화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저스는 야마모토의 활약에 힘입어 애리조나를 6-4로 제압하고 4연승을 질주하면서 시즌 성적 33승17패를 만들었다. 타선에선 프레디 프리먼이 만루홈런 포함 멀티히트 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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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한 야마모토

홈팀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키케 에르난데스(3루수)-미겔 로하스(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조 맨티플리를 선발로 내세운 애리조나는 코빈 캐롤(중견수)-케텔 마르테(2루수)-작 피더슨(지명타자)-크리스티안 워커(1루수)-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제이크 맥카시(우익수)-에우제니오 수아레즈(3루수)-가브리엘 모레노(포수)-케빈 뉴먼(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야마모토는 1회초 첫 타자 캐롤에게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내면서 위력적인 구위를 자랑했다. 1사에서 마르테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피더슨과 워커를 차례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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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는 2회초에도 순항을 이어갔다. 선두타자 구리엘 주니어의 유격수 땅볼, 맥카시의 중견수 뜬공으로 2사를 만든 뒤 수아레즈에게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면서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야마모토의 무실점 행진에 제동이 걸린 건 3회초였다. 야마모토는 1사에서 뉴먼의 2루타로 득점권 위기를 자초했다. 캐롤의 우익수 직선타 이후 마르테의 볼넷으로 2사 1·2루에 몰렸고, 피더슨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실점했다.

그러나 야마모토는 이어진 2사 2·3루에서 추가 실점 없이 3회초를 마감했다. 수비의 도움이 있었다. 워커의 타구가 우익수 방면으로 타구를 보냈는데, 우익수 헤이워드가 슬라이딩 캐치를 선보이면서 실점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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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이 3회말에만 대거 6점을 뽑으면서 야마모토의 마음은 한결 가벼워졌다. 야마모토는 4회초 선두타자 구리엘 주니어의 3루수 땅볼 이후 맥카시를 안타로 내보냈지만, 수아레즈와 모레노를 각각 중견수 뜬공과 1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5회초엔 선두타자 뉴먼의 안타 이후 캐롤-마르테-피더슨을 삼진-좌익수 뜬공-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초 워커-구리엘 주니어-맥카시를 모두 범타 처리한 야마모토는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다. 그러나 선두타자 수아레즈의 2루타로 흔들렸고, 모레노의 삼진 이후 1사 2루에서 뉴먼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헌납했다. 결국 이닝을 다 끝내지 못한 채 앤서나 반다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다만 승계주자가 홈으로 들어오지 못하면서 야마모토의 실점은 더 불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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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시즌 출발이 썩 좋진 않았다. 야마모토는 지난 3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1차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4피안타 2사사구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빅리그 데뷔 첫 패전까지 떠안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안정감을 찾아갔고, 4월 4경기 22이닝 2승 평균자책점 2.45로 선전했다. 5월 성적은 21일 애리조나전을 포함해 4경기 26이닝 3승 평균자책점 2.77이다. 다저스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고 있는 야마모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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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닝이면 충분했다, 다저스 타선의 폭발

야마모토의 호투에 타선은 득점 지원으로 응답했다. 0-1로 끌려가던 3회말 선두타자 키케 에르난데스가 솔로포로 1-1 균형을 맞췄다. 여기에 로하스와 베츠가 나란히 안타로 출루했고, 볼넷으로 걸어 나간 오타니가 무사 만루로 연결했다.

'해결사' 프리먼은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슬레이드 세코니의 4구 직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타구속도는 시속 104.9마일(약 169km/h), 비거리는 415피트(약 126m)로 측정됐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후속타자 스미스도 힘을 보탰다.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세코니의 5구 커브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홈런 세 방으로 두 팀의 격차는 5점 차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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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7회초 1실점 이후 8회초 구리엘 주니어, 맥카시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2점 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엘리저 에르난데스가 추가 실점 없이 8회초를 끝냈고, 9회초 다니엘 허드슨이 1이닝 무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애리조나의 추격을 저지했다.

한편 다저스는 22일 애리조나전에서 5연승을 정조준한다. 선발투수는 애리조나 브랜든 팟, 다저스 개빈 스톤이다.

사진=AFP, A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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