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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진이 왜 여기에…서울대 'N번방'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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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여학생들의 사진을 합성한 음란물을 만들어 퍼뜨린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허위영상물 제작과 유포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하고 공범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10명이 넘고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서울대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소셜미디어에서 구한 사진을 범행에 이용했습니다.

텔레그램 단체방에서는 피해 여성들의 이름과 학과 등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피해 여성들은 자신들이 갖고 있는 연락처를 대조해 공통으로 저장된 한 명을 특정했습니다.


이후 경찰과 검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에선 무혐의, 검찰에선 이의신청 기각 처분을 받았습니다.

결국 법원에 낸 재정신청이 받아들여져 경찰이 재수사에 나섰고 A씨는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조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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