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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추락사' 이란 대통령 사망에 추모 행렬…다음 달 보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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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헬기 추락 사고로 숨진 이란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에 대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으로는 당시 악천후에 무게가 쏠리며, 이란 정부와 서방 언론 모두 타살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대통령 보궐 선거는 다음 달 28일에 치러질 예정입니다.

정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란 쉬라즈에 있는 샤에 체라그 모스크에 숨진 라이시 대통령을 추모하는 검은 깃발이 내걸렸습니다.

5일 동안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선포한 이란 수도 테헤란 거리에도 추모객들이 몰렸습니다.

[하스티 아미리/이란 테헤란 주민 : 새벽까지 뉴스를 계속 봤고 다들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각국에서도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을 추모하는 메시지가 이어졌습니다.

다만 미국은 공식적으로 애도를 표한다면서도, 대이란 정책엔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메튜 밀러/미국 국무부 대변인 : 물론 우리는 누구도 헬기로 숨지길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권을 위해 노력하는 이란인들을 도울 것이라는 우리의 기본 방침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앞서 대통령이 헬기 사고로 숨졌다고 공식 발표한 이란 정부는, 다음 달인 6월 28일을 대통령 보궐선거일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대통령 유고 시 50일 이내에 보궐선거를 통해 직선제로 차기 대통령을 선출해야 합니다.

그전까지는 헌법에 따라 모하마드 모크베르 수석 부통령이 직무를 대행할 것이라고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밝혔습니다.

모크베르 부통령은 부통령 12명 중 가장 선임으로, 하메네이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란 정부와 서방언론들이 헬기 추락 당시 짙은 안개에 눈까지 내렸던 악천후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하며, 타살 가능성을 일축하는 가운데 이란 정부는 이번 사고로 정치적 불안정은 없을 것이며, 외교 정책을 바꾸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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