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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내각 지지율 7개월 연속 20%대 '정체'…자민당도 제1야당에 열세

뉴시스 박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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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 지지' 요미우리 26%, 아사히 24%, 마이니치 20%
'파벌 비자금' 자민당 정치개혁 법안도 부정 평가 우세
[도쿄=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7개월 연속으로 20%대에 머물면서 사실상 정체 상태를 보였다. 기시다 총리가 지난 4월5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외신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05.20.

[도쿄=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7개월 연속으로 20%대에 머물면서 사실상 정체 상태를 보였다. 기시다 총리가 지난 4월5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외신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05.20.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7개월 연속으로 20%대에 머물면서 사실상 정체 상태를 보였다.

2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지난 17~19일 전국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26%로, 지난번 조사(4월19~21일)의 25%와 거의 비슷한 보합세를 나타냈다. 비지지율은 63%로 지난번 조사(66%)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정치자금규정법 개정을 위한 집권 자민당의 대응에 대해서는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9%로 '평가한다(14%)'를 크게 웃돌았다.

자민당은 정치자금규정법 개정을 둘러싸고, 정당이 소속 의원에게 지급하는 정책활동비의 취급이나 정치자금 파티권 구입자의 공개 기준에 대해 공명당과 의견이 맞지 않아, 자민당은 단독으로 개정안을 제출했다.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 27%, 입헌민주당 7%, 일본유신회 4%, 무당파층 46% 등으로 나타났다.

아사히신문이 18~19일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전화)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24%(지난 4월 조사는 26%)로 보합세를 보였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2%로 지난번 조사와 변함이 없었다.


정치자금규정법 개정안을 제출한 자민당에 대해서는 법개정 노력을 '평가한다'는 29%인 반면,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2%로 부정적 평가가 훨씬 많았다.

자민당 파벌의 비자금 문제를 계기로 시작된 법 개정 논의지만, 법안 제출 후에도 자민당에 대한 유권자의 따가운 시선이 쏠리고 있다고 아사히가 전했다. 자민당 지지층에서도 자민당의 노력을 '평가한다' 47%, '평가하지 않는다' 44%로 의견이 갈라졌다.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 24%, 입헌민주당 6%, 일본유신회 4%, 공명당 3%, 공산당 3% 등 지난 조사에 비해 큰 변화는 없었다.


마이니치신문의 18~19일 전국 여론조사에서는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20%로, 지난번 조사(4월 20~21일)보다 2% 포인트 하락해 두 달간 이어진 회복세는 한계에 다다랐다. 비지지율은 지난번과 같은 74%였다.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자민당 파벌의 정치자금 파티 비자금 사건으로 관계자가 입건된 후 2월 조사에서 14%까지 떨어졌다. 그 후 3월은 17%, 4월은 22%로 회복 기조였지만, 이번에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재발 방지를 향한 정치자금규정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집권 자민당이 연립여당인 공명당과 타협하지 못한 것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자민당이 17일 단독으로 국회에 제출한 정치자금규정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평가하지 않는다'는 68%, '평가한다'는 21%, '모르겠다'는 10%였다.


정당 지지율은 제1야당이 집권당을 꺾었다. 입헌민주당 20%, 자민당 17%, 일본유신회 10%, 공산당 7% 등의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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