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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5이닝 무실점 완벽투 ‘시즌 3승’

동아일보 임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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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들이 다 해” 12점 득점 지원

키움은 고척서 안방 13연패 탈출
류현진(37·한화)이 한국프로야구 복귀 후 세 번째 승리를 따냈다.

류현진은 19일 대구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사이 한화 타선은 3회까지 12점을 뽑았다. 한화는 이날 12-2 승리를 기록하며 최근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 경기 승리 투수로 이름을 올린 류현진의 시즌 성적은 3승 4패, 평균자책점 4.83이 됐다. 류현진은 지난달 30일 경기에서 SSG를 상대로 한국프로야구 통산 100승을 기록한 지 19일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11년 동안 활약하다가 올 시즌 국내 복귀한 류현진이 삼성을 상대로 승리를 기록한 건 2012년 9월 12일 이후 4267일 만이다. 류현진은 “오늘은 타자들이 다 했다. 나는 한 게 없다”며 웃었다.

류현진은 이날 전까지 9차례 선발 등판했다. 이 경기에서 한화 타선은 경기당 평균 2.3점(총 21점)을 지원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이날은 1회초 공격 때부터 안치홍이 2점 홈런을 날리면서 류현진은 팀이 리드를 앞선 상태로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이 마운드를 지키고 있던 순간 한화가 12점을 뽑은 건 2011년 6월 14일 대전 KIA전 이후 이날이 두 번째다. 당시에는 류현진이 7회초 투구를 마친 뒤 한화 타선이 7회말 8점을 뽑아 12-3을 만들었다.

선두 KIA는 이날 창원 방문경기에서 NC를 2-1로 꺾고 주말 3연전을 싹쓸이 했다. 최근 4연승을 기록한 KIA는 2위 삼성과의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키움은 고척 안방경기에서 SSG에 10-3 승리를 거두고 안방 13연패를 탈출했다. KT는 안방 수원에서 LG에 10-4 역전승을 거두고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와 두산의 잠실 경기는 연장 12회 끝 3-3 무승부로 끝났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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