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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마약류 사범 3배↑...울산, 예방 교육 확대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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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청소년 마약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애초부터 아예 마약에 손을 대지 못하게 하는 게 가장 좋은 예방법일 텐데요.

울산에서도 마약퇴치운동본부가 설립돼,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약 예방 교육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전동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는 마약 예방 교육이 한창입니다.

지난해 12월 울산에 처음으로 생긴 마약퇴치운동본부가 본격적으로 10대를 대상으로 한 마약 예방 교육을 시작한 겁니다.

학생들은 현직 약사가 진행하는 예방 교육을 보면서 마약의 위험성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채현찬 / 현대청운고등학교 2학년 : 이전까지는 마약이 제 주변에 있을 거라고 생각조차 못 했는데, 이번 마약 예방 교육을 통해서 마약이 일상생활에도 이렇게 있다는 것을 알았고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저는 절대 마약은 안 할 거예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10대 마약류 사범은 만 15세 미만과 만 19세에서 두 차례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 모든 세분화된 연령대에서 증가했습니다.

특히 만 15세에서 18세 마약류 사범은 지난해 처음으로 천 명을 넘었고, 이는 이전 해보다 3배를 넘는 수준입니다.


이전에는 울산시 약사회에서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실시했는데, 이번 마약퇴치운동본부 설립으로 '마약 예방'이 전문적으로 다뤄지게 됐고, 교육 횟수도 연간 100회에서 500회가량으로 늘게 됐습니다.

[윤희정 / 마약퇴치운동본부 울산지부 약사 : 마약 중독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금단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그 갈망을 본인이 해결해야 되고 치료 과정도 버텨야 됩니다. 청소년의 마약 예방은 호기심 조차도 갖지 않게 하는 예방 교육이 가장 중요합니다.]

마약퇴치운동본부 울산 지부는 예방 교육뿐만 아니라 마약을 투약한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한 상담과 재활 치료도 7월 중 시작할 계획입니다.

마약에 손을 대는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부터는 학교 내 연극이나 캠페인 등을 통한 마약 예방 교육도 실시될 예정입니다.

JCN 뉴스 전동흔입니다.

촬영기자 : 박경린

그래픽 : 이슬기

YTN 전동흔 jcn (yhk555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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