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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어도어: 민희진, 대중 앞에선 모성애, 뒤에선 뉴진스 멤버들 비하 의혹”(뒤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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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을 폄하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이 문제가 여론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7일, ‘연예뒤통령 이진호’ 채널에서는 민희진 대표가 과거 여성을 혐오하는 발언을 했다는 증거를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진호는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에서의 발언으로 여성들의 많은 지지를 받았지만, 실제로는 여성들을 경멸하는 시선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폭로했다.

매일경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을 폄하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이 문제가 여론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사진=하이브 제공, MK스포츠 DB


이진호는 민희진 대표와 부대표 L씨가 나눈 카톡 대화를 재구성하여 공개했는데, 이 대화에서 민희진 대표는 여성 직원들을 폄하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화 내용 중 “내가 이래서 계집애들이랑 일하는 거 싫어한다. XX 일도 못하면서 X징징 대고 귀찮고 피곤해. 책임감도 없고. 내가 여자지만 X싫음. 세상 가볍고 얘기하는 거나 좋아하고 일은 나몰라라 경박함. 시야도 좁고. 나같이 일하라면 죽어도 못하면서 부러워는 해요. XX들”이라는 매우 부적절한 표현이 담겨 있었다.

이진호는 이 문제를 조사하면서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을 폄하했다는 사실이 믿기 힘든 부분이라고 전했다.

그는 “민희진 대표는 공개적으로 뉴진스 멤버들을 자신의 자식처럼 아끼며, 상상 이상으로 두터운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을 실제로는 방패막이로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민희진이 관심 있는 건 뉴진스가 아니라 뉴진스가 벌어들인 돈”이라고 비난했다.

하이브 측은 또한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을 엄마와 같은 심정으로 바라보지만, 실제로는 뒷바라지하는 것이 힘들다며 뉴진스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민희진 대표 측은 하이브 측이 제공한 자료들이 왜곡됐다고 반박하며, “모든 자료가 왜곡 없이 제대로 확인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사건은 현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소송과 함께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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