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황우여 "5·18은 자유민주 헌법정신…모든것 녹이는 개헌 필요"

연합뉴스 류미나
원문보기
"헌법 전문만 수정하는 것으로 아쉬움 해소될까 생각"
5·18 헌법 수록에 "대통령이 여러 번 의지 천명, 입장변화 없어"
발언하는 황우여 비대위원장(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국민의힘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18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원외 조직위원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5.18 iso64@yna.co.kr

발언하는 황우여 비대위원장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국민의힘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18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원외 조직위원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5.18 iso64@yna.co.kr



(서울·광주=연합뉴스) 류미나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44주년인 18일 "5·18은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있는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대변하는 민주화운동"이라고 말했다.

5·18 기념식 참석차 광주를 방문한 황 비대위원장은 기념식 이후 이어진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황 비대위원장은 "이것(5·18 정신)이 지역적으로 광주에 국한된 게 아니라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운동의 요체가 돼서 헌법정신을 구현하는, 헌법정신 그 자체"라며 "대통령의 (5·18 기념사) 말씀에 동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개헌과 관련해 "현재 헌법을 '87 헌법'이라고 한다. 시대도 변하고 국민의 국가에 대한 요구도 변했다"며 "헌법 개정은 참 어렵다. 이왕 한다면 범위를 잡고 근본적 문제를 함께 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헌법 전문은 선언적 성격인데 그것만 수정하는 것으로 아쉬움이 해소될까, 모든 것을 녹여내는 개헌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윤석열 대통령 기념사와 관련해선 "국민의 마음속에 있는 5·18에 대한 생각을 끌어내서 대변했다"며 "당에서도 같은 생각"이라고 평했다.


야권이 윤 대통령 기념사에서 5·18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한 언급이 빠졌다고 지적한 데 대해선 "여러 번 이야기했으니까 기념사에서 또 언급하는 것은 불필요하고, 다른 말씀을 더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되지 않았나 싶다"며 "대통령이 의지를 여러 번 천명했으니까 (입장에) 변화가 있다고 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minary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예진 현빈 아들
    손예진 현빈 아들
  2. 2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3. 3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4. 4쿠팡 정부 진실 공방
    쿠팡 정부 진실 공방
  5. 5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