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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다행' 퇴장 → 경고…조규성, 리그 우승+챔스까지 가능하다 '미트윌란 선두 등극'

스포티비뉴스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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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유럽 진출 첫 시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기회를 잡았다.

미트윌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코펜하겐을 2-1로 잡는 데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19승 4무 7패 승점 61점이 된 미트윌란은 브뢴뷔(승점 59점), 코펜하겐(승점 58점)을 따돌리고 1위로 올라섰다.

이제 두 경기만 선두 자리에서 버티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덴마크 리그는 12개 구단 체제로 22라운드까지는 정규 리그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후 상하위 6개 팀씩 스플릿으로 운영되며, 홈 앤드 어웨이로 총 10경기를 더 펼친다. 최종 32라운드까지 성적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미트윌란은 오는 21일 노르셸란(원정), 27일 실케보르(홈)전을 남겨두고 있다. 두 경기를 모두 이기면 4년 만의 정상 탈환이 가능하다. 미트윌란은 지난 2019-20시즌을 끝으로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2014-15시즌 처음 정상에 오른 뒤 2017-18시즌, 2019-2020시즌에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조규성을 확보하면서 패권 탈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규성은 코펜하겐을 상대로 풀타임을 뛰었다. 평소처럼 전방에서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을 피하지 않으면서 많은 활동량을 선보였다. 두 차례 기회를 창출했고,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했다.

잠시 아찔한 상황을 맞기도 했다. 후반 추가시간 주심으로부터 레드 카드를 받았다. 상대 센터백 케빈 딕스와 볼 경합을 하던 조규성은 유니폼을 당겨지면서 넘어졌다. 일어서는 과정에서 딕스가 조규성의 발에 맞았다면서 쓰러졌다. 주심도 조규성의 발이 높았다고 판단해 퇴장을 명했다.


다행히 비디오 판독(VAR) 결과 조규성의 행동에 고의성을 확인할 수 없었다. 이에 주심은 퇴장 원심을 취소하고 옐로 카드로 정정했다. 퇴장을 피한 조규성은 남은 시간까지 그라운드를 떠나지 않고 미트윌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조규성이 풀타임 헌신을 한 가운데 미트윌란은 전반 23분 프란쿨리누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10여분 뒤에는 프란쿨리누가 찰스의 추가골을 도우면서 2-0까지 달아났다. 후반까지 리드를 잘 지키던 미트윌란은 종료 3분 전 만회골을 내줬으나 끝까지 실점을 피하면서 1~2위 대결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지난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던 조규성은 아쉽게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작성에는 실패했다. 그래도 올 시즌 리그 12골로 안드리 구드욘센(륑뷔), 제르만 오누카(바일레•이상 13골)를 1골 차로 쫓고 있어 남은 2경기에서 역전 득점왕도 노린다.

조규성이 유럽 진출 첫 시즌에 최대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선두로 올라선 팀 성적을 유지하면 단번에 트로피를 들어올린다. 덴마크 리그 우승팀에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예선 진출 티켓도 자동 거머쥔다. 여기에 득점왕까지 해낸다면 최고의 시즌으로 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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