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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탄?…뉴욕증시 천장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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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스크린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스크린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간밤 발표된 미 물가 지표에서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이 나타나자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까지 올랐다.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15일(현지시각) 미 노동부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3.4%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3.4%)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지 않은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3%로 시장 전망(0.4%)을 올 들어 처음으로 밑돌았다.

시장은 환호했다. 이날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역대 최고점을 돌파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전장 대비 1.17% 오른 5308.15, 나스닥은 1.40% 오른 1만6742.39에, 다우존스는 0.88% 오른 3만9908.00에 장을 마감했다.

미 국채금리도 일제히 하락했다. 미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지난 4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4.7110%까지 하락한 뒤 오르내리길 반복하다가 오후 8시 전일 같은 시간 대비 11.9bp(1bp=0.01%포인트) 내린 4.7040%까지 하락했다.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이날 오후 8시 4.3150%로 전일 오후 8시 대비 12.6bp 내렸다.

16일 아시아 증시는 밤 사이 미국 증시의 열기를 이어받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오전 10시15분 현재 전일 대비 1.34% 오른 2766.97, 코스닥은 1.17%오른 872.28이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현재 전장 대비 0.53% 오른 3만8594.15이다. 다만, 중국 상하이종합지수(-0.82%)와 홍콩 항셍지수(-0.22%)는 미국의 대중 관세 인상안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8.9원 급락한 1350.1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지현 기자 south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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