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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에 주목받는 하이브리드車 ‘아르카나 E-테크’

동아일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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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내수 절반이 ‘아르카나’

수출에서는 94.1% 차지해

L당 복합연비는 17.4km
르노코리아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르카나’. 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르카나’. 르노코리아 제공


‘아르카나’가 하이브리드 열풍에 힘입어 르노코리아 실적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15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르카나는 올 1∼4월 국내 내수시장에서 누적 3899대 판매됐다. 같은 기간 르노코리아의 전체 내수 판매(7271대)의 53.6%를 책임진 것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르노코리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은 중형 SUV인 ‘QM6’였는데 그 자리를 아르카나가 차지한 것이다.

수출에 있어서도 아르카나 의존도는 압도적이다. 1∼4월 르노코리아 전체 수출량(1만9182대)의 94.1%인 1만8047대가 아르카나 모델이다.

본래 ‘XM3’라는 이름으로 국내에서 팔리던 아르카나는 지난달 아르카나로 재단장해 출시됐다. 르노코리아가 엠블럼을 비롯해 브랜드 이미지를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국내에서도 XM3의 해외 판매명을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된 아르카나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의 반사이익을 받고 있다. 아직은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전기차 대신 하이브리드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많아지자 르노코리아 차량 중에선 아르카나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최근 휘발유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아르카나를 비롯한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치가 더 높아졌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아르카나 E-테크’는 17인치 타이어 기준 L당 17.4km의 복합연비를 지녔다. 이름을 바꾸면서 엠블럼을 기존의 ‘태풍의 눈’에서 다이아몬드 형상을 담은 ‘로장주’로 교체해 프랑스 브랜드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드러냈다는 평가도 받는다.


특히 올 초 가격을 300만 원 인하한 것도 아르카나 판매 실적에 도움이 됐다. 아르카나 E-테크의 시작가는 2845만 원이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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