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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폐기물처리업체 화재 16시간째 계속…왜 불 안 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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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15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환경자원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치솟고 있다. 뉴스1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있는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난 불이 자정을 넘겨 16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다.

16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20분경 시작된 불은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비가 오는데도 이날 0시 현재까지 꺼지지 않고 있다.

불은 지하 3층 음식물 쓰레기의 악취를 처리하는 탈취 설비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발생 지점이 지하여서 소방관들이 산소통을 메고 현장을 오가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 건물 내부에 플라스틱 같은 재활용품이 많아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약 40분 만에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한 뒤 계속해서 화재를 진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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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직후 건물에 있던 직원 및 관계자 33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으나, 불이 난 동대문환경개발공사는 주민들이 산책로로 이용하는 용두공원과 맞붙어 있어 인근 주민들은 불편함과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9시 58분부터 11시 3분까지 지하철 2호선 용두역 상하행선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켰다. 사건 발생 지점 인근인 용두역 4번 출구는 임시 폐쇄된 상황이다.

아울러 성동구청과 동대문구청은 "화재로 연기 등 배출물질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했다. 주민들은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하기 바란다"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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