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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호 타율 3할·20홈런 가능, 다치지만 말길” 국민타자도 엄지 척, 성실함+건강함도 인정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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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초반 놀라운 타격 페이스를 보여주는 두산 베어스 내야수 강승호가 국민타자의 인정도 받았다. 두산 이승엽 감독 강승호를 두고 타율 3할에 20홈런이 충분히 가능한 타자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강승호는 2024시즌 초반 리그 최고의 2루수로 거듭나는 분위기다. 강승호는 올 시즌 4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5/ 62안타/ 10홈런/ 36타점/ 출루율 0.359/ 장타율 0.611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특히 5월 들어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오는 가운데 벌써 시즌 10홈런을 날리면서 시즌 홈런 커리어 하이를 44경기 만에 달성했다.

이처럼 콘택트와 파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점이 고무적이다. 강승호는 “홈런은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 감독님과 타격코치님께서 상대 투수 공략법과 함께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시는 말 한마디 한마디를 자주 해주신다. 그런 부분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매일경제

사진=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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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 베어스


5월 1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은 강승호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강승호는 ‘대투수’ 양현종을 상대로 1회 초 선제 3점 홈런을 때린 뒤 7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우중간 3루타로 추가 득점 물꼬를 텄다. 장타로 경기 흐름을 뒤바꾸는 활약상이 강승호에게 나오는 분위기다.

현역 시절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였던 이승엽 감독도 강승호의 잠재력에 대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 감독은 15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강승호 선수는 이런 결과를 보여줄 충분한 능력이 있는 타자다. 본인이 보유한 잠재력을 올 시즌 초반부터 잘 뿜어내는 듯싶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 타율 3할-20홈런 정도는 충분히 칠 수 있다고 본다. 스윙 스피드와 파워를 보면 분명히 가능할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은 강승호의 고질적인 약점이었던 바깥족 변화구 대처에서 큰 변화가 생겼다고 바라봤다.

이 감독은 “예전엔 바깥 쪽 유인구에 많이 속았는데 그런 공들을 하나둘씩 참다 보니까 자기 공이 보이는 느낌이다. 카운트 싸움만 계속 잘한다면 기대 이상의 활약상을 꾸준히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강승호의 성실함과 건강함에도 ‘플러스 점수’가 주어졌다. 이 감독은 “경기 전후로 항상 웨이트 트레이닝와 보강 운동을 성실하게 하는 걸 지켜봤다. 벤치에선 수비 이닝을 관리 해주고 싶은데 본인이 괜찮다고 계속 말한다. 어제(14일)도 억지로 경기에서 뺀 거다(웃음). 부상이 없는 선수라 감독으로서 고마울 수밖에 없다. 앞으로도 다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미소 지었다.

강승호는 최근 2년 동안 팀 내 비 FA 야수 고과 1위를 달성했다. 강승호는 올 시즌 목표 가운데 하나로 부끄럽지 않은 고과 1위를 언급했다. 시즌 초반 흐름을 유지한다면 2루수 골든글러브를 넘어 리그 MVP 경쟁에도 도전장을 내밀 수 있는 숫자다. 과연 강승호가 이번엔 자기 자신에게 당당한 고과 1위로 2024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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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 베어스


광주=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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