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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먹다 ‘주삿바늘’ 삼켜” 남편 엑스레이 본 아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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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구매한 투플러스 등급 한우
남편 배 속에 바늘 추정 조각 남아 있어
아내 "업체 측 대응 성의 없어" 분통 터뜨려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투플러스 등급 국내산 한우를 먹다가 그 안에 있던 주삿바늘을 삼켰다는 부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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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가 공개한 한우에서 발견된 바늘, 남편의 엑스레이. 바늘 추정 조각이 발견됐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15일 JTBC ‘사건반장’에는 소고기를 먹다 주삿바늘을 삼켜 병원에서 처치를 받고 있는 부부 사연이 전파를 탔다.

제보자인 아내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일 인터넷 광고를 보고 투플러스 등급 알뜰 한우 모둠 658g을 3만2000원에 구입했다. 해당 고기의 제조 일자는 지난 10일, 소비기한은 16일까지다.

아내는 “주말에 남편과 고기를 구워 먹던 도중 뭔가 딱딱한 게 씹혀서 뱉었는데 처음엔 작은 철심이라 옆에 뱉어놓고 계속 먹었다”며 “그런데 또 씹혀서 뱉었더니 주삿바늘 침 같은 뾰족한 앞머리가 나왔다”고 했다.

부부는 바로 식사를 중단한 뒤, 남은 고기를 가위로 다 잘라 확인했지만 다른 조각은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이미 400g 정도 먹은 상태라 혹시 다른 조각을 삼킨 건 아닐까 싶어 응급실을 찾아 엑스레이를 촬영했다.

그 결과 아내는 이상 없었지만, 같이 먹은 남편의 위장에서는 바늘 조각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

아내는 고기에서 나왔다고 주장하는 바늘 사진과 남편의 엑스레이 사진 등을 공개했다. 그는 “찌그러진 바늘은 처음 먹다가 뱉은 조각이고, 남편이 씹어서 저렇다. 두 번째 뱉은 게 바늘 앞머리다. 크기는 손가락 두 마디 정도”라고 말했다.

아내는 “주말이라 판매 업체랑 통화가 안 돼서 메시지를 남겨놨다”며 “이후 월요일 오전 남편에게 전화 와서는 ‘저런 게 나올 리 없다’면서 사과 한마디 없었다”고 주장했다. 업체 측은 저녁이 돼서야 환불과 함께 병원 진료 영수증을 첨부해 주면 처리해 주겠다고 대응했다. 아내는 “업체 측이 빵에서 비닐 조각 나온 것처럼 대수롭지 않아 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현재 남편은 지난 13일부터 3일째 병원에서 경과를 관찰하는 중이다. 아내에 따르면 의료진은 남편의 바늘이 원활히 배출되지 않을 경우 개복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밝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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